나 어릴적 80년대 시절엔 바른생활, 슬기로운생활, 탐구생활, 등등.. 그런 것들이 있었다.
역시 탐구 생활은 방학에 필요악적인 존재 였다.
일단 새롭고 신기한 볼꺼리들이 많았다.
그러나 개학날짜가 다가올수록 밀려만 가는 그림일기들과 탐구생활의 과제들...
정말 곤욕일수 밖에 없었다. 파란색 소쿠리에 그간 방학동안 한것들을 담아간다...
그때서 부터 벼락치긴 내 인생에 획을 그었다.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넌...
자기 주제를 잘 파악할려면 바른생활에 국어를 잘해야 되고.
자기 분수를 잘 알려면 슬기로운 생활에 산수를 잘해야 한다.
근데. 난 분수를 배우지 않았어도. 난 이미 분수를 알고 있었던것 같다.
왜냐고. 난 나랑 공통분모를 가진 녀석들과 친해지는 묘한 본능적 계산능력을
타고 났었기때문에... 후후후~
공통분모를 가진 이들과 어울리기 쉽다. 왜냐구 일단 더하기가 쉽다.
분모가 틀리면 분모끼리 공통으로 가지는 쇼부점
(쇼부: ex. " 우리 오늘 2차로 단란(주점) 200 에 쇼부 봅시다!"
일본말이다. 승부를 일어로 발음하면 글케 되는것 같다.
좋은 우리말고 고치면 합일점 쯤 되겠지~
한창 고등학교때 오락실에선 "사무라이 쇼다운" 이란게 유행 했었다.
그 게임을 시작할때 이런 말이 나온다. " 쇼부아리 이풍~" 뜻은 모린다!!)
을 찾기 위해서 최소공배수라는 골치 아픈걸 찾아 내야한다.
그건 분명 어거지다. 맞지도 않은걸 같다고 거창한 수학적 논리로 도배를 해서...
암튼 같은 공통분모를 가지면 일단 뭉치기 쉽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