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회원 여러분! 현재 원서를 내시고 초조하게 마지막 마무리를 하고 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선 미발추와 군미추가 아니라면 작년에 비해서는 확실히 많은 To를 배정받을 수 있었을 것인데
안타깝지만 전체적으로 증원규모가 작년보다 큰 것은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현재 상황에서 미발추의 정원 배정에 따른 상대적인 박탈감이 더 크실 것이라는 것은 충분히
알 수 있지만 저희는 현재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조용히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발추 특별법의 경우 상황을 섣불리 낙관할 수는 없지만 이미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끝나고
최종 판결만을 남겨 놓은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불필요하게 상대방을 자극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래의 글에서 게시판을 통해 이야기 하고자 하시는 의도는 충분히 알겠지만 다른 분들도 이미 지적하셨듯이 정확한 사실 관계를 알 수 없는 근거를 들어서 비난하는 것은 좀 무리가 있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최재성 의원과의 간담회입니다.
간담회는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국회의원 최재성, 서울지역사범대대표자협의회, 전국국립사범대학생연합, 한국사립사범대학연합, 전국교육대학생대표자협의회, 미발추특별법을 반대하는 예비교사모임, DAUM CAFE 교원임용의 모든 것, DAUM CAFE 임용고시준비에서 교사가 되기'
의 대표자가 원래 초청되었는데 간담회 전날 미발추 특별법 소송의 대표 발의인 이현민씨도 초청을 받아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서울지역사범대대표자협의회(서사협), 전국교육대학생대표자협의회(교대협)은
참석하기로 해 놓고서는 최재성 의원 측에서 연락을 취했음에도 아무런 연락도 없이 나타나지 않는
결례를 범했다는 것입니다.
사실 저는 이번 간담회를 참석 통보를 해 놓고는 최재성 의원 사무실에서 여러 차례 참석 여부에 대해서
연락을 받고 확인해 주었기 때문에 서사협과 교대협의 갑작스런 불참과 연락 두절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는 행동이었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배우는 사람들의 대표자로서 기본인 약속을 지키지 않고 연락조차 되지
않는다는 것은 상식이하라고 밖에는 볼 수 없는데 아무리 집행부 교체시기라고 할 지라도 이런 것이
용납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결국 한사련 대표와 저, 이현민 씨, 다음 카페 운영진 이렇게 4명이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1시간 30분 동안의 간담회에서 저는 미발추 특별법을 추진한 것에 대해서 최재성 의원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었음은 정확히 확인했습니다.
그에 대해 저는 헌법 소원을 통해 법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음을 전했고,
설령 미발추가 교단에 선다고 할 지라도 그 이후의 공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는 제도적 장치가
있어야 함을 이야기했습니다. 이 부분은 최재성 의원도 공감을 했던 내용입니다.
저희가 이 카페를 만들고 활동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이었던 것이 국회의원을 만나고 예비교사들의 의사를 전달할 방법이 없었다는 점이었다는 것을 분명히 전달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최 의원도 귀를 기울여 듣지 못했음을 인정해 주었고 앞으로의 과정 속에서는 좀 더
우리의 의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다른 이야기들은 저의 의견과 최재성 의원의 의견이 다른 부분도 있고, 최재성 의원의 이야기에도 일정 부분은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었지만 카페를 통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이 정도임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다른 참석자들과 의견이 다른 부분이 있어서 공개하지 못함을 또한 양해바랍니다.
카페 대표로 초청을 받아서 간 자리였기 때문에 여러분들에게 부족하나마 이렇게라도 글을 올리기로
결정했는데 제 글에 대해 실망을 하실 분들도 많으시리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처음에 제가 밝혀듯이 지금은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헌법재판소의 올바른 판결을
믿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부대표
첫댓글 미특법반대까페에서 스크랩해온 내용입니다. 미발추관련게시판으로 스크랩할까하다가 자게에 남기는 것이 나을거같아서 여기로 스크랩했습니다. 운영자님께서 게시판성격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되시면 옮겨주세요^^
그곳은 잘 보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여기에 올려주신건 잘하신것 같아요 혹 옮기더라도 잠시 조금 있다가 옮겼으면 좋겠습니다
와~ 멋져요!
에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