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드립니다!!
春坡 한준수 선생님께서 두 번째 수필집을 상재하셨습니다.


<<눈썹달이 된 아내>>
<아버지의 기구한 운명> 外 49 편
에세이문학출판부 발행
집안 거실에는 불이 켜져 있었다.
그림자는 아주 조심스럽게 내 등 뒤에 몸을 숨겼다.
식탁 위에 놓인 반찬이 담긴 그릇들은 뚜껑이 덮여 있고,
우리 부부가 기억을 기록해두는 칠판에는 '밥은 보온밥통에'라는 글자가 마구 휘갈겨 쓰여 있었다.
거실 바닥 매트 위에는 아내가 혼자 잠들어 있었다.
그 모습이 그믐달 같았다.
오랫동안 앓아온 심장병으로 반듯하게 눕지 못하는 아내,
다시는 보름달이 될 수 없는 안타까운 눈썹달이었다.
-<눈썹달이 된 아내> 中에서-
첫댓글 이혜연 선생님, 매우 고맙습니다. 10월 7일 만나면 고마운 인사 드리겠습니다.
한준수 선생님
드립니다. 저도 오늘 선생님의 수필집 <눈썹
이 된 아내>를 받았습니다. 
..
책 표지만 봐도 가슴이 찡합니다.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
한준수 선생님, 공부 시간에 읽은 글들이지만
책으로 시대별로 엮으니 더욱 실감이 납니다.
한 편의 드라마가 펼쳐진 듯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아픈 세월들을 담백하고 선생님 특유의 여유와 유머로 소박하게 쓰신 글, 웃음과 눈물이 절로 납니다.
김오현 선생님은 목차만 봐도 가슴이 짠해졌다네요.
소년 시절로 넘어갔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이 책 중의 한 편을 어디서 또 낭독해야 할 듯 싶어요.
예전처럼... ㅎㅎㅎ
선생님, 축하드리구요, 아주아주 건강하셔야 해요.
저 왕따된 기분이더니 어제사 저도 받았습니다.
아직 다 읽지는 못해도 그저 인간 드라마, 인간 승리의 진면목을 보는 듯 먹먹합니다.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시대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울릴 것 같아요.
축하와 함께 힘찬 응원을 보냅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십시오!
한준수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오늘 낮 책을 받았습니다. 감사히 읽겠습니다. ^^*
뛸듯이 기뻤습니다. 저도 책을 받았거든요. 그리고 단숨에 1951년까지 달리다가 잠깐 틈을 내어 고마운 인사 드립니다.
그 시절 어느곳에 저도 겪은 일들이 새삼 아퍼옵니다.
가슴이 멎을듯 깊이있는 내용 접할 수 있는 기회주셔서 감사합니다.
출퇴근시간에 마치 강연이라도 하듯 많은 힘이 되고 있습니다.
거듭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과찬 하신 모든 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