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의 대가
가난한 여인이 치즈를 팔면서 장터에 서 있었습니다. 고양이가 지나가다가 치즈 한 덩이를 낚아챘습니다. 개가 고양이로부터 치즈를 빼앗으려고 달려들었습니다. 개와 고양이는 치즈 때문에 뒤엉켜 대판 싸웠습니다. 서로 물어뜯고 할퀴고 야단이었습니다. 결국 결말을 볼 수 없었습니다. 고양이가 말했습니다.
"여우에게 가서 이 문제를 중재해 달라고 하자."
개도 동의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여우에게로 갔습니다. 여우는 현명한 체하며 그들의 주장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우는 그들을 꾸짖었습니다.
"어리석은 것들아! 왜 그러냐 싸우지 말고 똑같이 나누어 먹으면 서로 좋지 않니?"
고양이와 개는 똑같이 말했습니다.
"좋습니다."
그래서 여우는 칼로 치즈를 둘로 잘랐습니다. 그리고 나누어 주었습니다.
개가 말했습니다.
"내 것이 작아요."
여우는 안경을 쓰고는 개의 몫을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여우는 말했습니다.
"네 말이 정말로 옳구나!"
그래서 여우는 고양이의 몫을 조금 떼어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먹었습니다.
여우는 말했습니다.
"둘이 공평 할거야!"
이제 고양이가 말했습니다.
"이것 보세요! 내 몫이 작아졌잖아요!"
여우는 다시 안경을 쓰고는 고양이의 몫을 유심히 들여다보았습니다. 여우가 말했습니다.
"네 말대로 네 것이 작구나!"
그리고 여우는 개의 치즈를 조금 뜯어 먹었습니다.
이렇게 계속하여 여우는 처음에는 개의 몫에서, 다음에는 고양이의 몫에서 조금씩 뜯어 먹었습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개와 고양이가 보는 가운데 치즈를 전부 먹어 치웠습니다.
이 이야기는 가난한 여인이 치즈를 팔기 위해 장터에 서 있던 중, 고양이와 개가 치즈를 두고 싸우는 모습을 통해 욕심이 불러오는 결과를 잘 보여줍니다. 여우는 두 동물의 싸움을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교활한 행동을 합니다.
첫째, 욕심의 부작용입니다.
고양이와 개는 치즈를 놓고 싸움으로 인해 서로를 해치는 상황에 이릅니다. 이는 우리가 자신의 욕심을 과도하게 추구할 때 발생하는 갈등과 손해를 상징합니다. 욕심은 종종 우리가 소중한 것들을 잃게 만들고, 관계를 해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둘째, 타인의 이익을 고려하지 않는 태도입니다.
여우는 고양이와 개의 싸움을 중재하는 척하면서, 실상은 두 동물의 욕심을 이용해 자신이 이득을 보려 합니다. 이는 우리가 다른 사람의 이익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할 때, 결국에는 모두가 손해를 보게 된다는 교훈을 줍니다.
셋째, 신뢰의 중요성입니다.
고양이와 개는 여우를 믿고 중재를 부탁했지만, 결과적으로 그들의 신뢰가 배신당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하고, 그들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기시킵니다.
그렇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욕심이 초래하는 갈등과 손해를 깨닫고, 타인을 배려하며 신뢰를 소중히 여기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교훈을 얻습니다. 욕심을 경계하고, 서로의 이익을 존중하는 것이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기를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5Rz6MRcew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