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굽다
시간을 굽다보니
갈색 언어들이 구수한 냄새
게중에는 성미가 급해
탄것도 있고
성격이 여유로워
설 익은것도 있지만
제대로 익은건
가을답게 푸짐한 언어들
그대에게 보여 주려고
소꾸리에 가득 담는다
평소에는 거들떠
보지도 않던 사람들이
냄새를 맡고 고개를
기웃기웃 기웃거린다
시간을 굽다보니
참 살기 좋은 세상
1 시간을 굽다
이성순
배고픈 강아지
저녁밥 달라 짖을무렵
서녁 하늘에 뜨는 개밥바라기 별
한여름 서녁하늘에서
빛나던 별은 어느순간 자취를 감추고
홀로 잠이 든다
하늘가 어느 곳에서
뜨듯한 군불 지피고 앉아
무엇을 기다렸을까
///////////////--///--////-/-----////////
2 안녕하세요
창조문학과 인연을 맺은지가 10여년째입니다
홍문표교수님을 비롯하여 이영지교수님 한화덕 선생님
그리고 한여울 문학회의 문우님들이 저의 손을 놓지 않고 함께 시를 쓸수 있게 도와주셔서감사합니다
훌륳한 시인님들이 많은데
부족한 저에게 창조문학 대상을 주신것 깊이 감사합니다
창작의 길이 이제부터 시작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창작활동을 하도록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 시간을 굽다
이성순
배고픈 강아지
저녁밥 달라 짖을무렵
서녁 하늘에 뜨는 개밥바라기 별
한여름 서녁하늘에서
빛나던 별은 어느순간 자취를 감추고
홀로 잠이 든다
하늘가 어느 곳에서
뜨듯한 군불 지피고 앉아
무엇을 기다렸을까
///////////////--///--////-/-----////////
내가 태어나서 살아온 시간을
되돌아 봤어요
좋은일도 많고 나쁜일도 있었지만
그 시간이 구어져 저 바로
이성순이 되었다는 생각에
시집 제목을 시간을 굽다로 지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