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의 농장/이성순 바다의 뿌리를 향해거꾸로 숙인 몸 손발과 머리를바위 틈에 밀어 넣고어둠 속을 더듬는다 온몸을 바다 농장에 맡기고아들딸의 등록금병든 남편의 약값부모님 손에 쥐여 드릴 용돈까지 그녀는 바닷속에한 모금의 숨을 내려놓는다 하루의 삶을 테왁에 담으려그물에 손을 뻗는다 건져 올리는 것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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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모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