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화장실 타일에 붙어있는 석회를 떼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청소 도구를 사용해서 돌처럼 굳어버린 석회가 제거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석회를 떼어내기 위해 식초를 먼저 부어두고, 타일용 세제를 사용하고
그것으로도 잘 안되어서 결국에는 칼이나 세면바닥을 긁는 도구를 사용해서 긁어내고 있습니다.
이 작업을 하면서 우리 안에 오랫동안 조금씩 쌓여서 굳어져
지금은 이미 생각이나 몸의 일부분이 되어버린 석회와 같은
굳은 개념이나 관념 그리고 나쁜 습관들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석회가 굳은 자리를 보며 그냥 두기에는 너무 지저분하고 더러워진 공간을 보면서
내 안에 쌓이고 굳은 개념이나 나쁜 습관들을 하나님은 그냥 두지 않으실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내 편에서 참으로 고집스럽게 살면서 고치려고 하지 않는 것들이 많음을 봅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내 고집으로 인해 많은 피해와 어려움을 당하고 있을 것을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은 날마다 우리에게 한 없는 은혜를 주시며 우리를 돌보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의 영, 혼과 몸을 나누고 쪼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열면 빛이 나와 사람의 어리석음이 사라지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천지가 없어진다고 해도 오직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고 영원히 존재한다고 하셨습니다.
나의 고집과 내 개념이 아무리 강하고 오래 되었다고 해도
그곳에서 건지실 분은 주님이시며 주님의 말씀임을 기억합니다.
오늘도 은혜의 빛을 비추시어 새롭게 하실 주님을 바라보며 내편에서 성경을 열어 주님을 구합니다.
낙심하고 화가나고 이해할 수 없어 원망하더라도 이 모든 것을 깨닫고 알게 하실 분은 주님이십니다.
주님의 말씀으로 바로 잡아주실 때에 아니라고 변명하지 않고 겸손히 받겠습니다.
석회처럼 오래된 개념과 악한 습관들을 주님앞에 들고 나가오니 주여, 새롭게 하여 주소서,
우리 리바이츠의 모든 친구들이 거역과 고집의 정신을 버리고 오직 주님을 순히 따르게 하소서,
주님의 말씀을 사모할 마음을 더하시고 어디에 있던지 잠언을 읽고 최고봉과 하경삶을 읽으며 주님을 구하게 하소서.
이권사님께 더욱 믿음을 더하시고 감당할 힘과 지혜와 용기를 더하시며 이 일로 인해 관계된 모든 사람이 주님을 알게 하소서.
유미와 하연이가 건강을 되찾게 하시며 허락하신 이 일로 주님을 더욱 경험하게 하소서.
정집사님과 하림이, 그 가족의 한국 나들이에 함께 하시며 하나님을 은혜와 인도를 받는 감사한 여행이 되게 일하여 주소서.
첫댓글 아멘, 석회처럼 굳어진 습관들을 비추어 봅니다. 주님께 그것들을 가져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