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미국에 와서 대학을 나오고 의과대학을 나왔다.
다음 달부터는 인턴과정으로 티트로이트 미시간에서 2년동안
의사로서의 많은 교육을 경험한다. 나의 제자이기도 하고
나의 친구의 아들이기도 하다. 그리고 모자이크교회가 개척하고
일년이 지날무렵 서울에 와서 잠시 신학을 하면서 청년회에서
활동을 하고 곧바로 대학부 전도사 사역을 일년남짓했다.
세상엔 참 아름다운 청년들이 많다. 그 많은 청년들 중에 한 사람이
바로 이 친구다. 이번 미국을 방문하면서 마침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의사시험 1차를 통과하고 인턴과정을 준비하며 쉬는 시간에
오랜 만에 만남을 가졌다. 이들은 내가 결혼 주례를 하였고
이제는 딸과 앞으로 2개월후면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고 있다.
박은수, 예주 젊은 부부이다.
오랜만에 만났지만 우리는 햄버거집엘 들렸다. 이게 나의 독특한
손님만나기 방법이지만 우리는 두시간이상 대화를 나누면서
많은 주제를 나누었다. 내가 대화중에 놀란 것은 이 형제는
이미 선교를 위해 헌신했고 동남아시아나 북한을 목적으로 하고
의사공부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의 부부는 철저한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며 온전한 헌신을 위해 남다르게 고민하고 기도하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었다.
3년전에도 밴크버 코스타에 참석하고 있는 나를 만나기 위해 밴쿠버까지
운전을 하여 달려와서 고작 저녁식사한번 하고 헤어지는 시간이었지만
우리는 마치 하나님나라의 일을 위해 뭔가를 준비하는 종들인양
신나게 이야기하고 헤어졌다. 3년이 지난 지금 그는 의대를 졸업하고
인턴과정을 거친다. 그는 순수하다. 복음을 위한 일이고
영혼구원을 위한 일에 그는 의사로서의 삶을 바치기로 결심하고
이 길을 걸어다고 있다. 솔직히 내가 가르치는 신학대학원생이
갖는 열정이상의 뜨거운 가슴을 가지고 있다. 그는 짧은 시간
모자이크교회에서의 단기선교를 경험한 것이 일생의 중요한 기회였고
처음이었다고 하면서 그 때 많은 비전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
이야기하는 중에 예주(아내)는 은수보다 한수 위의 소명감과 열정을
가지고 있음을 보았다. 남편 은수가 머뭇거리면 가차없이 결단을 촉구하는
멋진 아내였다. 누가 주례를 했는지.......
하나님이 은수를 귀하게 여기사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을 돕는
열정을 주셨으니 앞으로 그를 통해 큰 일을 이루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한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늘 오묘하다.
은수의 앞날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한다.
특히 미국과 카나다에 유학중인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목적을
가지고 분투하는 일들에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 원하고
시대를 통찰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이번 여름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코스타마다 성령의 불길이 '
계속 타오르기를 기대한다.
첫댓글 목사님~ 멀리서 이토록 귀한 사역을 하고 계심 가슴벅차고 감사합니다. 은수형제의 향기는 지금도 청년들의 모습 속에 남아 있습니다. 교회가 함께 중복하고 있습니다. 평안히 돌오오시길 기도하고, 섬기시는 자리마다 놀라운 복음의 확장이 일어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