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22대 국회 장노 답게 품격을 지켜라, 말이 많으면 쓸말이 적다

[대군마마]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복권에 반대 의사를 밝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자격 없다"고 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대표가 김 전 지사 복권을 반대한다는 보도를 보고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이명박, 박근혜 두 대통령을 구속·사면, 찾아가서 머리를 조아리신 분이 무슨 염치로 반대하는지 참 가소롭기만하다"고 적었다.

이어 "다행히 '사면·복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고 대통령실에서 정리했기에 망정이지, 사면·복권 권한마저 한 대표가 가진걸로 착각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쏘아붙였다.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는 지난 9일 김경수 전 지사를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동훈 대표는 김경수 전 지사가 죄를 인정하고 반성하지 않는 점을 들어 복권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수 전 지사는 일명 '드루킹' 김동원 씨 일당과 공모해 2016년 11월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2021년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았다.

김경수 전 지사는 2022년 12월 신년 특별사면에서 5개월여의 잔여 형기 집행을 면제받았지만 복권되지 않았다. 그는 2027년 12월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김경수 사면 반대한다고 박지원 국회 장노께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가소롭다고 했다. 그런데 아무리 박지원 장노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남의정당 당원과 국민들이 선출한 한동훈 대표를 향해 자격 없다는 말은 아마도 박지원이 부인 죽고 혼자사니까 노망났나?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사람의 도리라는 것은 있다. 나이가 먹으면 먹을수록 어른된 도리를 다하고 오래동안 살아온 만큼 몸가짐도 한번 더 추슬러야 하는 것이 어른된 도리를 하는 것이다.

이건 여담이지만 박지원(82세) 의원은 22대 국회 최고 연장자이다. 최연소자 전용기(33세) 의원보다 49세가 많다, 만약에 박지원 의원이 20대 초반에 결혼했으면 孫子뻘 될 것이다,

그렇다면 여야 정당을 뛰어넘어 연세가 가장 많은 어른이다. 어른이면 어른 다워야 한다. 어른을 백과사전에 찾아보면 -다 자란 사람, 지위나 나이, 항렬이 자기보다 높은 사람, 남의 아버지를 높여 이르는 말 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박지원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입이 나불나불 한다. 그만큼 정보력이 뚜껍다고 자랑하는 것 같지만 끼일데나 끼이지 않을데나 뭉뚱그려 싸잡아서 비난하고 헐뜯는 그성격은 천성인 것 같다.

우리 전통예절문화는 어른은 공경 대상이다. 그런데 어른도 어른 스러운 행동을 해야 공경의 대상이지 어른이 어른답지 않게 메주알 고주알 발리며 온갖 험이나 잡고 잘난체, 아는체하고 “네가 난데” 라며 그들먹 그리면 그 동네는 그런 망나니 같은 사람 하나가 온동네 분위기 흐리기 때문에 어른 대접하는 사람도 없어 그런 사람은 아이나 어른이나 거기서 거기 때문에 어른 취급도 받지 못하고 꼬맹이 취급을 받게 마련이다.

사람들은 흔히들 "나이 값을 해라"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이건 추상적이다. 어느 나이에 얼마가 적정한 값인지가 모호하다. 그래서 대충 '그 나이대에 걸맞는 행동을 하라'는 뜻으로 알아듣는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저절로 지식과 경륜이 늘고 인격이 높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나이가 많고 직위가 높은 사람이 인격인 양 거드름을 피우는 행동을 가끔 보게 된다. 그런 짓은 인격이 아니고 꼰대다. 나이나 직급과 연봉이 인격이 아니다. 이런 것들로 괜스레 아랫사람을 억지로 누르려 하면 본인의 모자람만 내보이는 것일 뿐이다.

세상을 산 기간이 길다고, 경험이 많다고 그냥 인격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다. 공부하지 않으면 무식이 늘고, 절제하지 않으면 탐욕이 늘 뿐이다. 저절로 나이는 먹지만 인간은 저절로 인간다워지지 않는다는 말을 되새겨 볼 일이다. 아무리 부자로, 권력가로 살아도 개 같이 삶을 살다가 죽으면 존경받을 수 없다.

한 개인의 인격을 가장 잘 나타내는 것이 말과 행동이다. 그중에서 말이 그 사람의 인격과 품격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사용하는 언어를 통해 그 사람의 됨됨이와 품격을 충분히 가늠할 수 있다.

그래서 나라다워야 국격이고 사람 다워야 인격이다. 라고한다, 인격은 개인의 품격이자 정신 가치다. 여기서 격(格)이란 우리말로 ‘~답다’이다. 이것은 개인의 이미지와 깊은 관련이 있고 그 사람의 많은 것을 대표한다. 당연히 한 개인의 사고와 행동 수준이야말로 인격의 핵심이다.

그런데. 통상 古稀를 넘으면 많은 사람이 이렇게 말한다. "추하게 늙고 싶진 않다!'' 라고. 하지만 현실은 바람(所望)과 다르다.

쉰이 넘고 예순이 지나 일흔이 되면서 외로워지고, 자기 삶에 만족할 수 없는 사람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짝 잃은 기러기들은 외롭다. 고독하다 그래서 사람이 그리워 주막집 강아지가 오가는 사람 간섭다하고 하늘에떠있는 달보고도 짓는다고 했다,

독일의 대문호 괴태는 노년에 이르면 밖이 아니라 內面을 바라보며 길을 찾고, 꿈을 향해 걸어가야 한다. 고 했다.

자기 이야기만 하고 경청하지 않는 사람들은 대화가 어려우며, 사소한 것부터 문제의 지적은 잘해도 본인은 소통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청구영언(靑丘永言)에는 구설(口舌)에 대한 멋진 시가 있다. 바로 “말하기 좋다 하고 남의 말을 하는 것이 남의 말을 내가 하면 남도 내 말을 하는 것이 말로써 말이 많으니 말 말을까 하노라”가 바로 그것이다. ​ 말(言)은 한 인간의 품성을 보여준다. 고 했다.

박지원 국회 장노께서 국민의힘 한동훈에 자격 없다라는 말은 많은 국민의힘 당원들을 향해 욕하는 것이고 보수성향의 많은 국민들에 큰 실수를 한 것이다, 박지원 눈에는 박지원은 잘나고 성인군자인데 한동훈은 아직 어린애로 보인다는 말과 같다. 정말 가소롭다.

하기는 박지원이 한쪽 눈이 없다고 하더니 양쪽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한쪽 눈으로 보니까 가소롭게 보였을 것이다. 아쉽다, 양쪽 눈으로 보면 한동훈 대표의 반듯한 모습을 봤을 텐데 한쪽 눈이 망가져 義眼이라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