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지 6일이 되었습니다. 아직 수술부위가 욱신거리고 완전히 아물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어제 담당주치의가 수술용 실이 녹는 실이라서 바로 캐스트하고 퇴원해도 된다고 하면서 캐스트실로 내려 갔는데 발등에 물집이 생겨서 곤란하다고 하며 물집이 낫는 것보고 다시 결정하자고 합니다. 그게 언제쯤인지 기약도 없고 이미 퇴원하는 걸로 여기저기 다 전화해 놓았고 짐도 전날 다 보냈는데 참 난감하더군요. 저녁에 회진을 온 주치의와 현재의 반 깁스상태로 일단 퇴원하고 다음주 목요일 쯤에 외래로 와서 캐스트하자고 하는데 동의를 하고 오늘 퇴원을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직장이 부산인데 다시 외래 받으러 반 깁스상태로 대전에 오가는 것도 부담이고 혹시나 잘못되어 재파될까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괜찮으면 캐스트 없이 바로 바코패드 같은 보조기를 착용하는 것을 고민 중인데 괜찮을까요? 회원님 중에 혹시 캐스트 건너뛰고 바로 보조기 경험하신 분 있으신지요?
첫댓글 바코패드추천합니다
보조기역활까지 해주니 좋아요
가격이 좀비싸서 그런데 효과는 대박입니다
저랑 같은날 수술하셨네요 ~
저도 어제 소독하러 갔다가 캐스트할 수 있다고 했는데 수술부위에 물집도 잡히고 상태가 않좋다고하여 몇일 더 있어야 하나봅니다.
전 집이 대전이라 .....
병원에 다음주까지는 있어야 할 듯 요 ~
바코패드가 깁스보다 더 잘잡아 줍니다 염려마세요
캐스트 보다는 보조기가 더 나을듯 합니다
저는 반깁스 1주일후 바로 보조기 처방받았습니다
조금이라도 움직일땐 꼭 보조기 착용하시고 씻을때만 잠깐 벗는정도면 보조기가 훨씬 낫다고 생각됩니다
발가락운동하기도 편하구요 발목 까딱 까닥 운동하기도 편하구요
저녁에 잠깐 벗고 편하게 다리도 주물러 주기도 하구요 ^^
캐스트보다 보조기 좋아요 (보조기 영업사원아닙니데이 ㅎㅎㅎ)
저는 수술 이틀뒤 바코패드신었습니다
반깁스상태 퇴원은 좀 위험해 보입니다. 캐스트가 가장 안전하나 물집때문에 안된다니.. 보조기를 하시는 게 좋을것 같습니다.~
오늘 의사샘에게
'집에 보조기가 있는데 가져와 볼까요?' 라고 했더니, 집에 있는거라면 돈들여서 다른거 할 필요가 없다시며 가져와 보라고 하네요 ~
의사샘과 상의하는게 제일 좋은거 같네요!!
회원님들의 격려에 힘입어 어제 바코패드 장착했습니다. 아직 조금 어색하기는 한데 차츰 익숙해지겠지요.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