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약 3만명
정도
병력을 이끌고 온 모리 테루모토.
분로쿠 원년 (1592년)부터 시작된
임진왜란 때에는 자신의 주력부대를
파견했다.
이런 공적으로 게이초 2년
(1597년) 히데요시로부터
숙부 고바야카와 다카카게
(小早川隆景)와 함께 오대로에
임명되었다.
주로 후방 지역인 경상도에서
머물렀으며 지금의 부산광역시
지역에 부산왜성,
자성대 등을 쌓았고 지금까지
남아 있다.
게이초 3년 (1598년) 음력 8월
히데요시가 임종을 맞이할
즈음 히데요시의 아들
도요토미 히데요리(豊臣秀頼)의
보좌를 부탁받았다.
게이초 5년 (1600년)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와
이시다 미츠나리(石田三成)는
대립하였고, 드디어 무력충돌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것이 그 유명한
세키가하라 대전이죠.
음력 6월 이에야스는
우에스기 카게카츠(上杉景勝)
토벌을 명목으로 군사를 일으켜
아이즈 지방으로 출진하자,
다음달 7월 이시다 미츠나리도
군사를 일으켜 이에야스와 맞섰다.
이때 미츠나리는 친구
오오타니 요시츠구(大谷吉継)의
진언에 따라 자신이 총대장에
오르지 않고, 이에야스와
필적할만한 실력을 가진
모리 데루모토를 서군
총대장으로 옹립하려 하였다.
모리 가문의 외교 승려
안코쿠지 에케이(安国寺恵瓊)에게
설득된 모리 데루모토는
서군의 총대장 자리를 받아들였다.
데루모토는 음력 7월 17일
오사카 성 니시노마루에
입성하였다.
이에야스가 이끄는 동군과
미츠나리가 이끄는 서군간에
전투에서 서군의 패배를 예상한
킷카와 히로이에는
구로다 나가마사(黒田長政)를
통해 본령의 안도와,
가문의 존속을
교섭하고자 하였다.
이것은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킷카와 가문의 군대가
모리 가문의 군대를
저지하는 결과가 되었고,
모리 가문의 군대는
싸워보지도 못하는 결과가 되었다.
데루모토는 사형을 면하는
한편 영지 보전을 약속받고
주고쿠로 돌아갔지만
애시당초 이에야스는
그를 그냥 용서해줄
생각이 없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전후,
그 약속을 파기하고 데루모토를
처형한 후 스오, 나가토,
빈고, 아키, 이와미, 이즈모
120만석을 완전히
몰수시키고 영지 중
일부인 스오, 나가토
29만 8천 석을 자신과
내통한 킷카와 히로이에에게
주려고 했으나 이에 놀란
킷카와 히로이에는
이에야스와 담판을 지어
모리 가문의 존속과
히로이에 자신에게
돌아갈 영지를 모리 가문에
주는 선에 끝냈다.
이로써 킷카와 히로이에는
모리 가문, 즉
종가를 배신했다는
오명을 쓰게 된다.
서군 총대장으로서의
책임을 물어 모든
영지를 몰수한 것이다.
여담으로 데루모토 본인은
이 일에 대해 매우 분하게
생각해서 이후 잠잘 때
발을 에도쪽으로 향하게 했다.
이 모리 집안이 조슈번이죠.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 육군의 기반이 된 조슈번.
그리고 그 조슈번이 메이지
유신 이후
폐번치현으로 생긴 것이
야마구치 현이죠.
그리고 메이지 유신때
도쿠가와 막부를
몰아내는데 앞장 서죠.
그리고 이 모리 집안의
후손으로 나오는
사람이 미스터 션샤인에 나오죠.
모리 타카시 대좌(다이사=대령).
물론 실존 인물은 아닐겁니다.
첫댓글 1~2회만 보고 미친듯이 참고있는 드라마...
좀만 더 참으면 몰아보기가 가능하겠군요^^*
기대감이 증폭됩니다ㅋㅋㅋ
네.저는 중간에 늘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약간 루즈하다 그렇기도 했는데 전반적으로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방영분이
드디어 러일전쟁발발과 한일의정서
체결이더군요.
러일전쟁장면은 그냥 건너뛰기로 한거 같아요.
일본 같은 경우 우리나라와 특수관계여서 많은 역사와 문학들이 경시(?)받는 경향이 있는 거 같아요.
도쿠가와 이에야스 맞나요...?소설책도 있는걸로 알고 있고, 삼국지 만큼은 아니어도 전국시대라고 하나요....일본 혼란기를 그려낸 소설로 알고 있어요
저도 아직은 못봤지만 꼭 보고싶은 소설입니다^^
네. 그 책이 "대망"이죠.
원래 원제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인데
우리나라에 70년대에 해적판으로 들어올때
"대망"이라 해서 들어왔죠.
야마오카 소하치 저술입니다.
1970년대에 박정희가 대망을
많이 읽으라고 해서 박정희를
나중에 총으로 쏜 김재규
중정부장뿐 아니라 많은 장교들
주로 영관급 이상 군인들이
많이 읽었어요. 그래서
저희집에도 대망책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옛날책은 버렸구여.
사진은 그후 사은품으로 받은
대망책입니다.
저는 대망을 시리즈로 8년 전인가? 샀는데 아직 읽지 않고 모셔두고 있어요.ㅋㅋㅋ 엄두가 안나서요. 언젠간 읽겠죠. ㅋㅋㅋ
조정래의 태백산맥. 그리고 일본의 대망
읽기가 쉽지 않죠.
@풍문으로 들었어 일본 이름이 너무 길고 족보가 꼬여서 몇 번 시도하다가 포기했네요. 진짜 스터디라도 해야 할까봐요.ㅠㅜ
@마임 NHK 대하드라마가 별로이기는 하지만
전국시대를 다룬 드라마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2007년 대하드라마 풍림화산 추천드립니다.
이 전국시대를 다룬 드라마인데
다케다 신겐의 책사 간스케의 일대기인데 대망으로 치자면
전반부에 해당할겁니다.
https://youtu.be/aAwcudnNxsM
PLAY
@풍문으로 들었어 오호~~ 감사해요. 추석 연휴에 꼭 보도록 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