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차의 종류
일본 다도에서 쓰이는 차는 크게 두 가지로 찻잎을 작게 썰어서 말려 열탕에 우려 마시는 차를 전차(煎茶)라 하고 찻잎을 곱게 갈아 열탕에 풀어 마시는 차를 말차(抹茶)라 한다.
① 센차(煎茶/せんちゃ) : 녹차의 대표로 보통 차를 말하면 센차를 가리킨다. 찻잎을 잘게 썰어 말린 후 뜨거운 물에 우려마시는 차를 말하며, 일본차 의 약 80%가 이 센차이다.
② 교꾸로(玉露/ぎょくろ) : 그늘에서 비료 등의 영양공급을 충분히 하여 키운 고급 녹차이다. 값도 비싸고 맛과 향이 강해서 적은 양을 마신다.
③ 맛차(抹茶/まっちゃ) : 찻잎을 곱게 갈아 뜨거운 물에 풀어 마시는 차로, 찻잎을 함께 먹는다. 보통 다도에서 사용되었는데, 최근에는 과자를 만들 때도 사용되기도 한다.
④ 반차(番茶/ばんちゃ) : 오래된 찻잎으로 만든 차이며 현재는 중 가급품의 차를 의미하기도 한다.
⑤ 호지차 (焙じ茶/ほうじちゃ) : 반차를 볶아서 달인 차로서 카페인 등 자극물질이 적고 맛이 시원하여 자극적인 맛을 싫어하는 사람이나 어린이들에게도 권할 수 있는 차.
⑥ 쿠키차/줄기차(莖茶/くきちゃ) : 센차를 가공할 때 생기는 줄기(莖) 부분을 모아서 만든 차. 독특한 향과 깔끔한 일본의 맛을 느낄 수 있다.
⑦ 켄미차(玄米茶) : 현미차. 차 잎에 현미를 섞어 만든 차이다. 고소한 향 때문에 인기가 많은 편이다.
⑧ 코나차(粉茶) : 초밥이나 요리에 자주 사용되며, 차 색깔이 아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