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 운문
장 원
내가 주인공
이름 : 박상준
세상에 태어난 나
드라마에서 내가 주인공
아장아장 걸음마를 걷기 시작한
나의 시절은
스포츠 드라마의 주인공
유치원 다닌 시절에는
삼총사와 시끌벅적
코믹 드라마의 주인공
난 지금도
현재 진행형
드라마의 주인공이다
1-2. 초등부 산문 장 원. 남원 초등학교 5-1
내가 주인공
이름 : 양다은
나는 내가 모든 순간에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내 인생에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내 자신을 재촉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이 뭐라해도 나는 그저 내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천천히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늦어도 된다
그래서 나는 천천히 걷지만 절대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나는 내 자신을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 많은 사람들은 내 옆으로 뛰어가지만 나는 천천히 걸어간다.
급하지 않다. 나는 그저 나만의 속도로 나아가면 되는 것이다. 누가 뭐라 해도 나는
내 인생을 살 뿐이다. 다른 사람이 내 인생을 살아 줄 수 없다. 그러니 내가 하고
싶은대로 살면 된다. 문제가 있으면 천천히 고치고, 울고 싶으면 울어도 된다.
우는 건 나쁜게 아니다. 울고 싶을 때 마음껏 우는 것이다. 그렇게 힘든 일이 계속
있다보면 나는 언제간 극복할 것이다. 그렇게 나는 내가 극복하게 놔둔다. 그러면 나중에
또 그런일이 있을 때 극복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길 것이다. 그렇게 하다보면 모든 순간이
의미있고 행복해질 것이다. 행복은 내가 가지고 싶은걸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자유로워 졌는지다. 그게 진정한 행복이다. 괜찮은 척 하지 않아도 된다.
나는 그렇게 살다 보면 내 인생에 멋진 주인공이 될 것이다
나는 절대 나를 원망하지 않는다. 나는 나를 항상 믿고 응원한다. 실패해도 이득이 있다.
실패하면 나중에 무엇을 해도 되고 안되고를 구분해 천천히 경험을 쌓으면 언제간
성공할 것이다. 여러분들도 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주세요.
누가 뭐라해도 나는 나 자신을 아껴야 한다. 그럴수록 내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 내
자신이 나의 인생에 주인공이다.
2-1. 중등부 운문 장 원 하늘 중하교 3-2
내가 주인공
이름 : 김가은
물결처럼 부드럽게 흐르는 바다
나의 마음을 안고 노래하는 파도
하늘에 뜬 태양이 내 가슴을 비추고
내 안의 작은 불길을 불붙이는 것을 느껴
나는 끝없이 펼쳐진 하늘
그 가운데 작은 별처럼 빛나려 한다
나의 꿈을 따르며
나의 발길을 멈추지 않는다
힘찬 바람처럼
나의 인생을 불어 넣는다
나는 주인공
내 인생의 주인공
2-2. 중등부 산문 장 원 하늘 중학교 3-4
오월의 사랑
이름 : 김은선
“ 2009년 5월, 엄마와 아빠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너가 태어났어. 너는 태어날
때부터 몸이 약하고 자주 아팠었단다. 그래서 주위의 시선을 많이 받았었지.
태어나서부터 계속 병원을 다니고 중학생이 된 지금도 광주까지 가서 병원을 다니며
항상 약을 먹이는게 부모 입장에서는 마음이 아파. 그렇지만 엄마와 아빠의 지독한
사랑으로 너는 훨씬 건강해져서 이렇게 지내고 있는거란다,
엄마도 그때는 정말 많이 힘들었었지. 그렇지만 너가 이렇게 훌륭한 아이로 자라주어서
엄마는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엄마는 나에게 덧붙여 “ 엄마는 너의 탄생을 절대 잊을 수 없을거야” 라며
나에게 감동을 선물했다.
나는 부모님께 이 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진정한 사랑의 힘을 느끼게 되었다.
나는 부모님 앞에서 우는게 부끄러워서 방안에 들어가서 눈물을 흘렸다. 이 때가 심적으로
많이 힘들던 시절이었는데 나를 어두운 어둠으로부터 다시 꺼내준 희망적인 이야기이다.
이후 나는 “세상에서 부모님의 자식 사랑을 이길 무언가는 절대 없다.“ 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이 이야기를 들은 후로부터 나의 5월은 그 무엇보다 소중한 달이 되었다.
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기도 하지만, 가장 많은 사랑을 담고 태어난 돌이킬 수 없을
달이기 때문이다.
중학생이 되며 한층 더 성장한 나로써 이번 연도에는 나의 오월을 더 선명히 보내려고 한다
보고 싶었던 나의 오랜 친구도 만나고 가장 소중한 나의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시장도
가며 소소히 보내는게 나의 5월이되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에게 전하고 싶다.
나의 존재가 터무니없이 작게 느껴질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 모두 누군가에게는 아주 큰 선물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지내면 좋겠다
3-1. 고등부 운문 장 원. 남원 여자고등학교 2-2
방자와 향단이
이름 : 소 유 진
우리도 사랑을 했다
그들뿐만 아니라 우리도
우리의 첫 만남도
우리의 첫 인사도
우리의 첫 사랑도
우리의 첫 입맞춤도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그들뿐만 아니라 우리도
우리도 사랑을 했고
우리도 이별을 했고
우리도 그리움을 겪었다
그들뿐만 아니라 우리도
그들과는 달리
누군가 물어보지도
누군가 궁금해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우리도 했다 사랑을
그들뿐만 아니라 우리도
3-2. 고등부 산문 장 원. 서진 여자 고등학교. 1-5
내가 주인공
이름 : 임 소 망
쌀쌀하고도 추운 겨울과 따스한 봄의 사이에서 새로운 1년을 살아갈 땅을 밟는 첫날.
곧 고등학교에 들어가 설레고 뭔가 지금은 모든 것이 나를 위해 준비된 선물같다
새로운 건물과 길 그리고 친구들까지 중학생때도 겪어보았지만 새로 느끼는 감정 마냥
내 심장은 풍선처럼 부풀어 터질 지경까지 왔다
하지만 난 결국 터져버렸다. 고등학교에서 처음 보는 모의고사라는 크고도 큰산에
발목이 잡혔다. 그 산은 내 풍선을 잡아 터트려서 결국 땅에 떨어지게하고 가버렸다.
그래서 나는 중간고사라도 잘봐야지하고 내 풍선을 어루만져 구멍이 난 곳에 테이프 붙였다
단단하게 고정한 풍선은 공기를 넣자 전처럼 다시 부풀어 올라 하늘을 날아다녔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드디어 중간고사날이다. 어이쿠 ! 이를 어째 학교에 도착해 가방을 여는데 참고서를 집에 두고 와버린게 생각났다. 하지만 지금 시간에 집에 다녀오다간 지각을 할게 분명하다. 하는 수 없이 친구에게 부탁한 뒤 참고서를 받아 공부를 조금밖에 못하고
시험은 어느새 마지막을 향해 달려갔다.
어차피 망한거 최선을 다해보자 소망아 ! ”말은 이렇게 하지만 다들 속으로 이번 시험에는 너를 성적으로 밟아 주겠어.” 라고 말하는 것처럼 들렸다.
결국 처음 본 중간고사도 내 풍선을 터뜨리고 이번엔 갈기갈기 찢기까지 했다.
열심히 준비한 시험이 마치 쓰나미가 오고 간 마을처럼 한 방에 사라졌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하늘은 맑았지만 비가 온 것처럼 질퍽질퍽하고 느낌 싫은 진흙으로 내 몸이 빠진
느낌이 들었다
그때 갑자기 아빠가 생각났다. 바로 전화기를 들어 오랫만에 내 기억속에 저장된 번호를
하나씩 눌러 아빠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기 전에 들리는 노래 ‘이찬원의 시절인연’을 들으니 가득차 빵빵해진 호스가
버티지 못하고 터지려고하자 작은 구멍을 뚫어주었더니 어느새 큰 구멍이 되어 바닥을
흥건하게 젖게했다 노래를 듣고 있다가 곧 노래가 끊기고 아빠의 목소리가 들렸다.
큰 구멍이 뚫린 호스는 더 크게 뚫려 내 입을 막았다 아빠는 한동안 가만히 내가 울음을
그치길 기다려 주고 말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말을 하지 않고 아빠의 말을 듣다가 아빠가 하신 말을 듣고 더 울고 말았다.
“소망아 , 아빠는 우리 소망이만 있으면 되는데, 소망아 너의 삶에서는 너가 주인공이자
작가야. 그러니 앞으로 나아가면서 꿈도 찾고 만약 꿈을 찾지 못하더라도 낙심하지마,
하나님께서도 너를 도와주실거고 아빠도 너를 도와줄게 너의 책에서 완결까지 멀 수도 있고
짧을 수도 있지만 잊지마 너는 주인공이자 이 아빠의 주인공이니까.”
그때 그 말을 듣고 진짜 너무 울어서 눈이 띵띵 부었다. 하지만 나는 이 중간고사를
보고 결심했다. ‘ 바닥은 찍었으니 이제 올라가자 !’ 라고 말이다
이렇게 날씨 좋고 대나무와 죽순 사이에서 옛 추억을 돌아보며 글을 쓰니 진짜 아빠가
말한 것처럼 내가 내 삶의 작가가 된 것 같다.
춘향제 시작에서 백일장이 나에게는 최초이자 마지막이 아니라, 이제부터 나의 최초의
글이 시작되는 길의 한 조각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