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과천선
개 개천에서 용된 재명이가 개과천선이란 말을 알까
과 과연 개꼬리 3년 묵히면 여우꼬리 될려나 모르겠네
천 천지개벽이 돼도 그넘의 욕심,욕질은 안변할텐데
선 선거철이라 막말 비방 남탓만 차고 넘칠건데..
'선'
*개과천선. 이재명의 쌍욕 대서사시.
고칠 개, 허물 과, 달라질 천, 착할 선
허물을 고쳐 선하게 달라지다.
잘못을 알고 그 잘못을 고쳐 바르게 된다면 그건 정말로 모범적인 모습일 것이다. 아마도 부모가 과실이 있다면 자식을 위해 모범을 보여야 할 모습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사람이 그렇게 쉽게 변하던가. 개버릇 남 못주고,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가는 것이 사람이다. 그만큼 개과천선은 말은 쉽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개과천선이라는 드라마도 있었다. 굉장히 재밌게 본 기억이 있다. 김명민씨가 변호사로 나온 드라마인데 기억에 남는 대사는 '나 1종 보통이야~'...ㅎㅎㅎ 트럭운전하는 씬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ㅎㅎㅎ
모든 사람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허물은 누구에게나 있다. 중요한 것은 남을 비판하고 비난하기 전에 우선 자신을 먼저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에게 고쳐야할 허물이 없는지 살피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고치려고 노력하고 고친다면 그것만큼 뿌듯한 일도 없을 것이다.
출처: https://mcontents.tistory.com/1873 [피곤한 직장인]
*개과천선(改過遷善)
아빠가 읽어주는 고사성어(故事成語) 이야기
배태훈(다함께연구소 기자) Jun 23. 2021
- 지난 잘못을 고쳐 착하게 바뀌다는 뜻으로, 지난날의 잘못을 뉘우치고 착한 사람이 되었다는 말
[아빠가 읽어주는 고사성어(故事成語) 이야기]는 아빠가 자녀에게 이 글을 이야기하듯 읽어주면 됩니다.
★ 표시는 아이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진(秦) 나라 혜제 때 양흠 지방에 살았던 주처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해줄게.
주처가 살고 있었던 양흠 지방 사람들은 모두 주처를 무서워했어. 주처가 매우 난폭하고 거칠었거든. 지나가다가 눈이라도 마주치면, 아무 잘못도 없는데 사람들을 때렸어. 마을에서 알아주는 싸움꾼이었어. 그래서 주변에 함께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 주처는 왜 이렇게 거칠고 난폭한 사람이 됐을까? ★
주처가 어렸을 때는 그렇게 난폭한 아이가 아니었어. 주처의 아버지 주방은 작은 마을을 다스리는 태수로 지냈어. 주방은 아들 주처에게 글을 가르치고 예의범절을 가르치면서 올바르게 자라도록 했어. 하지만 주처가 어릴 때 아버지 주방은 일찍 세상을 떠났어.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주처는 점점 변했고, 방황하기 시작했어. 또래보다 골격이 좋고 힘이 센 주처는 공부도 하지 않고, 일도 하지 않았어. 지나다 마주친 사람들에게 시비를 걸고, 사람들을 괴롭히고 때렸어. 주변에 주처를 당해낼 사람들이 없었어. 이러자 사람들은 주처를 무서워하며 피하기 시작했어.
어느 날, 주처가 한 마을에 들어서자 마을 사람들이 흩어지기 시작했어. 마을 공터에서 놀고 있던 아이들도 어느새 집으로 다 들어가고 마을은 텅 비었어. 주처의 눈에 띄었다가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었어. 주처는 사람들이 자기를 보고 도망가는 게 너무 싫었어.
“이거 참, 왜 사람들은 나만 보면 도망가는 거야!”
시간이 지날수록 주처는 사람들이 피하는 모습에 화가 났어. 주처도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었거든. 그래서 주처는 큰 결심을 하고 마을 사람들에게 큰 소리로 이야기했어.
“이제부터 착한 사람이 되겠어요!”
○○이가 생각할 때 마을 사람들이 주처의 말을 듣고 어떤 반응을 보였을 거 같아? ★
아빠 생각에는 주처가 착한 사람들이 되겠다고 했으니까, 마을 사람들이 모두 기뻐했을 것 같아. 그런데 그게 아니었어.
주처의 말을 듣고 어떤 노인이 주처를 보면서 이렇게 말했어.
“야! 이놈아! 네가 그동안 아무 이유 없이 사람들을 두들겨 패고 행패를 부렸는데, 그 말을 믿어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주처는 노인의 소리에 소리를 질렀어.
“아이~ 이제 안 그럴게요. 진짜 착한 사람이 된다니까요!”
노인은 주처의 말을 듣고 이 세상에 세 가지 나쁜 것이 있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물었지. 공부를 전혀 하지 않았던 주처는 그게 뭔지 당연히 몰랐어. 아무 생각 없이 노인만 바라봤지. ○○이가 생각할 때 이 세상에 세 가지 나쁜 것이 뭘 거 같아? ★
노인은 주처에게 큰 소리로 이야기했어.
“이놈아! 잘 들어라. 하나는 남산에 사는 호랑이다. 두 번째는 장교 아래에 사는 용이다. 그리고 마지막은 바로 너 주처 네 놈이다.”
노인의 말을 들은 주처는 지난날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어. 아무리 후회해도 그 일을 돌이킬 수는 없었어. 하지만 주처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이제부터 착한 사람이 되기로 다시 한번 결심했어.
“내가 세상에 가장 나쁜 남산의 호랑이와 장교 밑에 사는 용을 물리치면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 줄 거야!”
주처는 제일 먼저 남산으로 갔어. 남산에서 누가 있지? ★
맞아. 호랑이가 있지. 주처는 힘이 엄청 세고 강했어. 호랑이를 쉽게 잡을 수 있었어. 호랑이를 잡고, 장교 밑으로 갔어. 거기에는 누가 있지? ★
맞아. 용이 살고 있었어. 용은 호랑이랑 비교했을 때 너무나 힘든 상대였어. 하지만 주처는 용도 물리쳤어. 호랑이와 용을 물리친 주처는 마을로 돌아와서 들뜬 마음으로 사람들에게 말했어.
“제가 세상에서 해가 되는 호랑이와 용을 물리쳤어요.”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
사람들은 주처에게 차갑게 말했어.
“호랑이랑 용이 없어지면 뭐하나? 3가지 나쁜 것 중에 하나는 남아 있는데!”
사람들의 말을 들은 주처의 마음은 어땠을까? ★
사람들은 호랑이와 용을 잡은 주처를 반기거나 고마워하지 않았어. 주처가 마을에서 없어졌으면 했지. 주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미움이 사라지기에 지난날 자신이 얼마나 큰 잘못을 했는지 알았어. 그래서 그날 밤 마을을 떠났어.
주처는 유명한 학자를 찾아다녔어. 대학자였던 육기와 육운 형제를 만나 자신의 이야기를 나눴어. 그러자 육운이 주처에게 용기를 주며 이렇게 말했어.
“이보게, 젊은이. 자네는 아직 젊지 않은가! 자네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고 낙담할 필요가 없네. 지난 잘못을 뉘우치고 이제부터 착한 삶을 살아간다면 분명히 새로운 사람이 될 것일세.”
이렇게 힘들고 지친 상태에서 위로하고 격려하는 말을 들으면 어떨까? ★
맞아. 이 말을 들은 주처는 용기를 얻고 착한 삶을 살면서 열심히 공부했어. 주처가 어릴 때 아버지가 가르쳐주셨던 글과 예의를 이어가기 위해서 열심히 했지. 십 년을 넘게 공부한 주처는 훌륭한 학자가 됐어.
이렇게 주처의 삶을 통해 지난 잘못을 뉘우치고 착한 삶을 살게 된 사람들을 일으켜 개과천선(改過遷善)이라고 말했어.
■ 고칠 개(改), 허물 과(過), 옮길 천(遷), 착할 선(善)이라고 말했어.
출처:배태훈(다함께연구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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