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센터 첫번째 만남. 오늘은 지산동 남가정에서 '마을을 품은 집,공동체를 짓다'의 저자. 마포 성미산 마을의 소행주를 탄생시킨 건축가이신 류현수 선생님을 모시고 맛있는 점심식사를 나누었습니다. 늦은 탓에 '하하운영위원회'에도 참석 못했지만 창문에 비친 왁자지껄한 그림자들에 금세 '하하'임을 알았습니다.순산 씨를 만났는데 반가워도 선뜻 악수도 못 나눈 거 아직도 미안하지요. 코로나 공포증입니다. 반가운 모습들. 교수님,작가님,월화요반들. 숲속 참새들처럼 활기차네요. 무언가 적으려 공책,필기도구 다 준비했는데 작가님의 목소리는 멀고 표정들만 가득합니다.
유나,휴숙,미라 씨..식사하느라 얘기도 못 나누고 은현 씨는 여전히 분위메이커. 세담 씨는 무언가 정적인 모습이 느껴와 좀 예전과는 다름에 생각을 키우게합니다. 곡선의 감정들이 공기를 가르고 표정 또한 많은 빛깔들을 그려냈는데.. 돌아와주오..^댓글을 잘 달아주어 무척이나 힘이 되고 용기,각오가 늘 새로웠는데요.
다리도 불편하면서 신흥동 마을을 가보리라 계획하고 준비했는데 걷는 길이 많다하여 포기합니다. 다음 주 시작되는 수업을 기약하며 집으로..집 앞에서 미숙 씨를 봅니다.우와! 우리 동네로 이사? 운전석에 앉아 나에게 손짓하는 미숙 씨에게 나도 손인사.. 햇빛,유리때문에 얼굴이 보이진 않지만 월요반에서 만나면 정말 좋겠습니다.
식사가 끝나고도 아무도 마스크를 착용 안 하는데 우리 둘만 마스크.. 너무 심하지요? 영주 씨 차 안에서도 아무도 마스크 안 씀.^ 교수님 사모님 덕분에 뜻깊은 시간들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하도 글들을 안 올리시니 몇몇하고 나라도 있는 말,없는 말 씨부렁거리기로..^ 누가 한 말 리바이벌해서라도..한아 씨가 전해준 말.아기편지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고. 고맙습니다. 노력할게요.사실 나도 그간 기운 빠졌거든요.
아기편지 우체통을 들락거리며 눈물어린 동참을 호소했건만 여전히 무소식입니다.
두어번 해보다 반응없으면 슬그머니 그만두기는 안할겁니다.
줄기차게 하리란 얘기지요.
무엇이든 학습이 필요하답니다.
한번 두번 지속적으로 하다보면 습관이되고 자연스레 카페를 찾게 되리라봐요.
훗날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이들어서 열어보면 새롭지않을까요.
지금처럼 항상 바쁘지만은 않을테니요.
흥미거리나 관심사를 여럿 두는 일은 의외로 즐겁답니다.
그 즐거움을 만끽하세요.
최악의 상황되어 서너명만 참여해도 중단하지 않습니다. 오기 발동^^
특별한 날,시간들을 아주 유심히 살펴 늘 글로 소중한 추억 간직하게 해 주시는 날아님 감사합니다.신흥마을 함께 못해서 많이 안타깝고 미안했습니다.못본 지 4개월 지나 만난 하하님들,어찌나 반갑던지요.약속시간 전에 오셔서 오손도손 밝고 환한 하하님들의 모습~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