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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불어 날씨가 제법 쌀쌀한데 냉기까지 스며들어 온몸이 떨리는 추운 날입니다. 세월이 벌써 이렇게 흘러 올 한 해도 막바지에 다다르니 마음 한구석이 헹한 것이 뭔가 채워지지 않은 느낌입니다. 한 해를 보내는 것에 이제는 익슥할 만도 한데 마치 오래 사귄 벗과 헤어져야 하는 것처럼 갈수록 어렵고 힘이듭니다. 나이가 들면서 사회참여 활동 폭이 좁아지고 모든 의사결정에서 점점 소외되는 것이 나이 때문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괜히 의기소침해지고 주눅이 듭니다. 그러니 이를 어찌하겠습니까? 손발 놓고 안방 아랫목만 찾아 다니며 부인의 눈칫밥 얻어먹는 측은스러운 신세로 세월을 보낼 수만은 없지 않습니까? 내년에도 올 한 해처럼 부지런히 산에 다니시자고요. 산에 오르니 내려다 보이는 것이 온통 지식이요 지혜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산이 주는 기를 받아 건강도 챙기고 신심도 수련하여 남은 삶을 보람있게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
12월 마지막 산행은 월롱산입니다. 12월 11일(일) 팜스프링 아파트앞 SM마트 주차장에서 오전 9시에 만나시지요. 산행 후 간단한 송년 오찬모임이 있습니다... 2016.12.7 총무 이 성진 금촌 35산악회 대장 박 동진 |
첫댓글 결혼식땜시 이번산행
못가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