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그 거리에서-이봉일
낭독-이의선
세월 그 거리에서
나는 가끔 발길을 멈춘다
한때는
사람들 웃음이 흘러넘치던 길인데
지금은 바람만
슬그머니 지나간다
같이 걷던 사람들도
저마다 살길 따라 흩어지고
나는 아직
세월의 길목을 서성인다
저녁이 내려앉으면
가로등하나
늙은 눈처럼 깜박이고
세월 이란게
사림하나 남겨두고
먼산넘듯
저혼자 넘어가 버린다
그래도 나는
이생의 거리 어디쯤에
누군가의 발자국 하나
아직 남아 있을것 같아
괜히 천천히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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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선]의 좋은 낭독
세월 그 거리에서-이봉일
이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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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9.13 09:0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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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래도 나는
이생의 거리 어디쯤에
누군가의 발자국 하나
아직 남아 있을것 같아
괜히 천천히 걸어본다
멋진 성우님 잘 지내구 계시져?
오랜만 인사드려요
잘 보고 갑니당
항상 건강하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