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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롭게 글쓰기 제사 음식에 마늘과 고춧가루가 안들어가는 이유
노하라신노스케 추천 1 조회 704 15.09.08 20:20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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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9.09 11:30

    첫댓글 제사는 보수적이라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사실 제사음식의 종류나 형태에 대해 유교 경전에서 규율하는 것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아는데 '이것이 원칙이다' 라고 말하는 것들 대부분은 유교의 본지에 꼭 부합한다기보다는 그냥 예전부터 그래 왔으니 여전히 따른다는 식의 관습일 뿐인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엄밀히 말해 유교적으로는 붉은 걸 올리면 안 된다거나, 복숭아를 올리면 안 된다, 조율시이, 좌포우혜, 홍동백서.... 이런 원칙은 없다고 하지요. 개략적으로 과일은 상의 어디쯤 놓고, 적은 상의 어디쯤 놓는다 정도만 언급한 정도랄까요?

  • 15.09.09 11:28

    그리고 (무슨무슨 고택이니, 종가니 하는 유서깊은 가문 이외에는) 의외로 이런 상차림 관습의 역사가 짧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오늘날 차례상/제삿상의 상당수는 1960년대부터 시작되는 것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산업화가 되고 각 집에서 알아서 차례/제사를 지내기 시작하면서 당시의 젊은 부부들이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허둥대는 경우가 많아 당시의 신문에서 종종 주요 종가집 등의 상차림 등을 근거로 상차리는 방법을 기사화했고, 이것이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마치 오랜 전통을 지닌 관습인 양 인식되어 버렸다는 이야기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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