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 아이들 둘 집에서 혼자 키운다고 저희 와이프는 항상 노고가 많으십니다. 어찌 보답하면 좋을 지 고민하던 중 공개된 HOT 콘서트 티켓 오픈.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저는 예매에 도전했고 와이프와 친구들을 위한 세자리를 예매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와이프 친구가 따로 부탁해놓은 현역 EXO팬이 성공한 좌석에 비해 급이 워낙 떨어지는 자리라 개인적으로 처분했습니다. 그 후 며칠 여고생처럼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게 참 뿌듯했습니다. 실제로 2001년 콘서트때는 포항사는 여중생 셋이서 보고 왔다고 하네요 ㅎㅎ. </p><p><br></p><p>2. 날씨가 좋은 주말에는 집에만 있는게 미안하기까지 하죠. 지난 주말에는 잠깐 짬을내어 소래포구에 다녀왔습니다. 시장 상인분들의 활기찬 목소리는 언제나 저를 쫄게 합니다. 한판 붙으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꽃게며 새우가 엄청 좋습니다. 새우도 가격이 꽤 저렴하구요. 새우 사다 구워먹었는데 참 가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p><p><br></p><p>3. 광주/무안에 일이 있어 1박2일로 출장을 간 김에 광주사는 대학동창을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근 15년 날만 맞으면 술마시던 친구죠. 결혼 전에 홍대/이태원에서 지겹게도 같이 놀았는데, 저는 결혼하고 이 친구는 광주와서 살고 하다보니 이도 실로 몇년만의 술자리네요. 옛날얘기, 일얘기, 결혼해서 애키우는 얘기 말고는 재미있는 꺼리도 없었음에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p><p><br></p><p><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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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호리창님 근황 글 보믄서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을 제 근황도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ㅎㅎ
조만간 새우 사다 먹어야겠어요~^^
저는 무우~~~지 궁금합니다요~^^
@와일드걸 아유~~~
궁금해 해 주셔서
무우~~~지 고맙습니다요~~~^^
졸려님 근황 궁금합니다.
@joyce 궁금해 주시는 분들이 있다니..
넘나 감사합니다~~~^^
새우대가리 버터구이 꼭해드세요 ㅎㅎ
@호리창 새우는~~~
대가리가 갑이죠~~ ㅎㅎ
사진보구
군침 또로록.. ㅜㅜ
대박!~멋진 남편이세요~ HOT콘서트라니...^^
새우 좋아하는데 소래포구 막 가고싶어지네요~
새우 소금위에 구워먹으면 엄청 맛있죠^^
완연한 가을이 되어가는 거 같아요
제 바운더리에서 잘 놀다가 ㅋㅋ 어디에서 정착하셨나여 전 늙어서 동네인데도 잘 안나가네여 ㅋㅋ
궁금했어요
잘 살거 계셨네여 ㅡ
애키우면 애얘기가 많을수 밖에요 ㅋㅋ
새우!!!!!!!
우리 식구중 저만 유일하게 많이 좋아라 해서 자주 먹으러 못간다죠...ㅠㅠ
궁금해하지 않았다니요..궁금해하면 부담스러우실까 티를 안 낸거죠ㅋㅋ다들 그럴거예요..내가 조용하다고 궁금해하나..ㅎ 하지만 글을 남기시니 반갑네요~^^
아내분에게 좋은 선물 해 주셨네여.
저희 마눌님은 이승환 팬이라서 부산에 이승환 뜨면 무조건 뜨십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