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칼럼 (1720) 저울을 기울게 한 것, 선행의 힘

[등불]

저울을 기울게 한 것, 선행의 힘

어떤 가난한 농부가 마차를 타고 일자리를 구하려고 먼 곳으로 떠났습니다. 가난한 가족에게 유월절에 무교병과 새옷을 사주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가다 보니 밤이 되었습니다. 그는 별빛 하나 없는 칠흑 같은 어둠 속으로 말을 몰았습니다. 그런데 어둠 속에서 마차는 진흙 구덩이 속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마차는 전복되었습니다. 그는 마차 밑에 깔려 질식 상태가 되고 말았습니다. 우연히 그 길을 가던 부자가 비명을 듣고 달려왔습니다.

부자는 마부에게 마차에서 그 농부를 끌어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말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자기 마차에 농부 마차를 묶었습니다. 그리고 자기 말에 채찍질을 하였습니다.

드디어 진흙 구덩이에서 꺼냈습니다.

부자는 농부를 집에 데려다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가족이 가난하다는 사실을 알고서 그에게 돈도 주고 돌아갔습니다.

많은 세월이 흘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부자를 그의 열조에게로 부르셨습니다. 그가 천국 법정의 재판석에 출두했습니다. 검사 천사가 여러 가지 죄들을 고소했습니다. 정의의 저울 눈금이 불 못을 향해 위험스럽게 기울고 있었습니다.

부자는 지옥에 빠질 지경이 되었습니다.

이때 갑자기 자비의 천사가 들어왔습니다. 재판장에게 그 부자의 선행들도 그의 죄가 달린 반대편 천칭 접시에 무게를 달아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나님이 동의하셨습니다. 반대편 접시에 피고인이 도와준 그 가난한 농부와 가족이 달렸습니다.

"모자랍니다."

고소하는 천사가 외쳤습니다.

"가난한 농부의 말과 마차도 달게 해 주십시오."

하나님은 동의하셨고 그것들도 달렸습니다.

"역시 모자랍니다."

고소하는 천사가 외쳤습니다.

"피고인이 가난한 농부를 구덩이에서 꺼낼 때, 농부를 덮고 있던 진흙을 저울 위에 놓아 주십시오."

자비의 천사가 요청하자 하나님이 허락하셨습니다. 결국 저울 위에 진흙을 놓자마자 정의의 저울 눈금이 낙원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작은 선행이 어떻게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우리의 행동이 세상에 남기는 영향은 결코 사라지지 않으며, 결국 이는 우리의 삶과 영혼에 긍정적인 결과로 돌아온다는 교훈을 전달합니다. 선행은 비록 작은 것일지라도, 그것이 쌓여 큰 힘이 될 수 있음을 잊지 말기를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jNdbYp0Hdv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