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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옥섬
 
 
 
카페 게시글
*여행 사진 방* 스크랩 천하절경 관광 휴양지
海 風 추천 0 조회 15 08.07.21 17:01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이곳을 통과하면 신선대가 나오고 바람의언덕과 해금강-외도를 관광할 수 있는 해금강 유람선 선착장이 나옵니다.

거제도엔 장승포. 와현. 구조라. 학동. 해금강. 매물도등 6개의 선착장이 있으며

어느곳을 이용해도 해금강-외도 관광을 할 수 있답니다.

 

또한 숙박업소에서 유람선 10%할인권을 주는곳도 많습니다(할인권 1장으로 동승자 전원 할인받을 수 있슴)

유람선 성인 1인 16.000원

유람선은 미리 티켓을 끊어 간단한 인적사항을 적은 후 승선하며.

외도 입장료는 성인 1인 8천원.

외도는 개인소유 이므로 입장할 때 입구에서 따로 받습니다.

 

해금강 관광 및 외도 관광 소요시간은 그날의 기상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나며 평균 2시간에서 2시간 30분정도 소요됩니다.

해금강 십자동굴은 파도가 심하면 접근이 금지되며  간혹 운항중 갑자기 비바람이 칠 경우

외도관광은 접은 채 돌아와야 할 경우도 생긴답니다.

  

 

여기 정박해 있는 유람선을 타고 해금강 주변을 관광하고 외도에 도착해서 관광을 하게 됩니다.

배를 타면 유람선 이름이 적힌 이름표를 하나씩 나누어 주는데 외도 관광 후

유람선을 바꾸어 타지 말라고 주시는 거랍니다.

 

 

자  드디어 출발!~~

 

배가 물살을 힘차게 가르며 달리고 선장님은 구수한 목소리로 관광 가이드를 시작 합니다.

해금강을 비롯하여 외도와 거제도의 관광명소등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어찌나 말씀을 잘하시는지 그 말이 청산유수요 보이는 풍경이 청산유수라~~!

 

배안에 있는 사람들은 선장님 한마디 한마디에 뒤집어 지시고

풍경보랴 웃으랴 사진찍으랴 다들 바쁘다 바뻐!~~~ ㅋㅋㅋ

 

 

 

촛대바위는 다른곳에서도 볼 수 있는 바위지만 이것은 해금강에서만 볼 수 있는 해금강 촛대바위.

발음에 주의하고, 어린아이들 앞니가 빠졌을 땐 이런 바위이름 부르게 하면 안된다고 선장님께서 말씀 하셨습니다.

 

 

해금강에서 십자동굴 다음으로 유명한 사자바위.

사자가 엎드리고 있는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사자바위로 불리는데 가까이가서 보면 이녀석이 입을 쩍 벌리고 있는데

벌린 입사이로 뾰족한 이빨도 하나 보인답니다

 

 

십자동굴 안으로 배가 들어 온 상태에서 선장님께서 사진을 찍으라고 잠시 배를 세웠습니다.

이날은 날씨가 너무 맑아서 파도도 잔잔하고 관광으로는 최상의 날씨라고 선장님께서 말해주셨습니다.

뱃머리가 정면끝까지 들어갔다가 나올 땐 핸들을 끝까지 감아서 후진으로 나왔습니다.

 

운전으로 말하면 T자를 생각하면 되겠네요.

운전에서 T자는 들어갔다가 후진해서 뒤에 선을 밟기전에 핸들을 풀어 전진. 우회전해서 나오지만

이곳에선 쭈욱 핸들을 튼 상태에서 들어갔다가 핸들을 풀면서 그대로 후진으로 나간다 생각하면 되겠네요.

 

 

앞에 보이는것이 바로 外島(외도) 전경입니다.

외도에는 관리직원들을 위한 자체 숙소를 제외하고 일반 숙소는 전혀 없습니다.

 

선장님은 이곳에 관광객들을 내려 주고 자유시간을 할애 해줍니다.

자유시간은 그날의 날씨에 준하지만 평균 1시간 정도를 줍니다.

 

배에서 내려 길을 따라 올라 가면 좌측에 보이는 하얀색 건물이 매표소 입니다.

저곳에서 입장료를 내고 외도관광을 마치고 우측 계단으로 내려오면 다시 배타는곳으로 오게 됩니다.

 

외도는 전체가 금연구역으로 담배를 피울 수 없고 외도관광을 마친 후

우측에 까만 타이어 붙어있는 이층으로 올라가면 간이 의자가 있는데 이곳에서 담배를 피울 수 있답니다.

 

 

 

매표소를 통과하면 입구에 외도를 알리는 조형물이 나타납니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듯 하지만 너무나 잘 정돈된 외도와는 왠지 겉도는 느낌도 드네요.

외도는 개인소유지의 섬을 개척하여 온갖 꽃과 나무로 가꾸어 놓은 자연식물원 같은 곳 입니다.

 

바다를 둘러 싼 외딴섬안에 위치한 외도에서는 수많은 꽃의향연을 즐길 수 있고

드넓은 잔디밭과 전망대에서 망원경을 통해 거제도를 감상 할 수 있으며

정상에 자리한 찻집에서는 푸른 바다를 보며 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자연속에 있는 곳이지만 자연스러움 보다는 화려함과 잘 정돈된 아름다움이 있는곳

개인이 만든곳 이라기엔 그랜드캐년도 부럽지 않을만큼의 훌륭하고 멋진 곳입니다.

또한 외도기념이 될만한 상품을 판매하는 기념품 판매점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거제도하면 대표적인 관광지로 해금강-외도를 꼽습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외도를 두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입장료가 비싸다는 이야기부터 관광시간이 1시간이라 촉박하다는 이유도 그러하고

또한 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남자분들은 지루하다고도 말합니다.

어차피 해금강-외도는 선택관광이므로 본인 취향껏 하면 됩니다만

거제도 여행에서 꼭 한번쯤은 둘러 볼 만한 곳이라 생각합니다.

 

제친구가 외도비경을 올렸기에 중복사진이 될 것 같아  외도 사진은 이것으로 마무리 합니다.

 

 

 

외도여행을 마치면 배는 다시 처음 승선했던 해금강유람선 선착장으로 돌아옵니다.

유람선에서 내려 해금강 주차장 앞으로 걸어 오면 우제봉 이정표가 보인답니다.

등산이나 산책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권하는 코스입니다.

 

주차장에서 우제봉 정상까지는 930m.

아주 천천히 걸어도 왕복 40분 정도면 올라갔다가 내려올 수 있는 거리입니다.

정상까지 코스가 전부 나뭇잎으로 울창으로 햇빛이라곤 구경조차 할 수 없는 밀림같은 길입니다.

산림욕장 따로 갈 필요 없습니다.

 

 

 

산행길에 사슴벌레를 만났네요.

이녀석 흙에서 뒹굴었는지 얼굴이 흙범벅 입니다.

사진 한 컷 찍고 나서 가만히 들어서 다시 한 컷 찍으려 했더니 깨뭅니다.

 

아마도 해꼬지 하려는 줄 알았나 봅니다.

녀석이 무서워 하는듯해서 풀옆에 놓아주고 돌아섰습니다.

한때는 참 많은 등산을 했는데도 사슴벌레를 만난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거제도에서 사슴벌레를 발견하고는 어찌나 반갑던지요.

 

 

우제봉 정상에서 내려다 본 풍경입니다.

여기서 우제봉 정상을 찍으려면 50m정도 더 올라가야 하지만,

멋 모르고 올라갔다가 내려왔습니다.

해안경비대인지 뭔지... 암튼 군인초소가 있었고 통제를 했습니다.. ㅠㅠ

아...

당췌 그곳에서 뭘 경비하는걸까요? ㅋㅋ

 

 

 

 

이번엔 차를 몰아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 바람의언덕으로 왔습니다.

TV촬영지로 유명해지면서 연인들이 많이 찾는 장소이며 가족단위로 다녀가기도 좋은 장소입니다.

 

 

 

바람의 언덕에 올라서서 찍은 마을 풍경입니다.

참 정겹고 아름다운이름 바람의언덕.

언덕에 올라서면 사방으로 탁 트인 언덕위로 이름처럼 바람이 쏟아져 내리는 것 같습니다.

 

 

풀을 뜯어먹고 있는 염소가 보이네요.

 

우측엔 이곳을 찾는 이들을 위해 그네도 매 두었군요.

저도 풋풋한 이십대 아가씨로 돌아가 그네를 타 보았습니다

바닷바람에 머리가 날리고 가슴가득 시원한 바람이 불어 나를 밀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바람의 언덕에선 방목해 놓은 염소들을 여기저기서 쉽게 볼 수 있답니다.

 

 

 

 

이 모든 풍경은 바람의 언덕에서 담았습니다.

 

 

이번 코스는 거제도에서 꼭 가볼만한 멋진 곳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랍니다.

여차몽돌해변을 지나면 여차-홍포 전망도로가 나옵니다.

비포장도로라서 운전에는 조금 불편하지만 나름 운치도 있고 옆으로 펼쳐지는 해안의 경치는

그야말로 탄성이 절로 나올정도로 멋있습니다.

 

전망도로를 쭈욱 따라가다보면 끝자락에 전망대가 나옵니다.

그곳에서 내려다보면 대.소병대도가 보이고 해금강도 보이고 여차몽돌해변도 보입니다.

맑은날은 눈이 시릴정도로 푸른 바다가 장관이며 이렇게 흐린날엔 운무가 장관입니다.

 

 

대. 소병대도.

 

차를 돌려 몽돌해변으로 옵니다.

거제도엔 여러군데의 몽돌해변을 여러군데의 몽돌해변이 있습니다.

사진이 조금 흐릿하게 나왔는데 몽돌은 해변에 깔린 돌의 이름이며 몽돌해변이란 이름이 들어간 곳엔 전부 몽돌로 가득하답니다.

 

사람이 북적거리는곳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학동 몽돌해변을 권장합니다.

부산으로 치면 해운대나 광안리 같은 곳이죠.

그러나 조금 한적하고 조용한 곳을 원하신다면 여차 몽돌해변을 권합니다.

 

 

거제도엔 여러군데의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이 있으나 구조라 해수욕장이 제일 유명합니다.

 

 

 

 

모텔과 팬션의 시설은 특A급 부터 민박까지 다양하게 있고 학동 몽돌해변과 구조라 해수욕장 가는길에 밀집해 있습니다.

 

 

 

대포마을 입니다.

 

조금 저렴하게 여행을 원하시는 분들은

여차-홍포 전망도로 끝지점에서 10여분 거리에 위치한 대포마을을 이용하시면 30%이상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자연산 회를 맛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묵었던 발렌타인모텔&팬션.

 

 

방 내부는 기존 모텔과 똑같습니다.

 

침대를 비롯하여 컴퓨터 TV. 냉장고. 일반모텔에서 있는 건 다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가족들이 운영하는 곳이라 청소가 아주 깨끗하며 수건은 매일 삶는건지 얼마나 뽀송거리는지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곳에서 이틀을 묵었는데, 그 이튿날 이곳의 깔끔함을 더욱 알게 되었지요.

 

모텔이면서 팬션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숙소는 이곳을 비롯해서 다른곳에도 여러군데가 있지만

청소상태(주인이 직접 청소한다) 한가지로도 전 이곳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답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지은것인지, 기존 모텔을 업그레이드 해서 이렇게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티테이블이 놓여져 있는 테라스 양쪽에 씽크대와 수납장을 만들어

한쪽은 씽크대로 한쪽은 밥통과 가스렌지를 사용하도록 해 놓았습니다.

사용료는 숙박일과 관계없이 1만원을 받습니다.

 

예약시 미리 사용여부를 말씀하셔야 준비를 해 놓습니다.

아마 모텔 사용자를 위해 평상시엔 모든 취사용품을 관리실에 보관하는 듯 합니다.

 

주차장 한켠엔 대형 바베큐1개와 소형 바베큐 4개가 마련되어 있었고

앉아서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를 준비해 투숙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또한 야외에 설치된 스피커로 신나는 여름 노래를 틀어주어 기분좋음은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답니다.

숯과 고기만 근처 마트에서 준비해가는 센스!!~

 

 

마지막 날 묵었던 장승포의 라이트 하우스 입니다.

이곳은 본관과 별관으로 나누어진 두곳중 본관입니다.

 

맞은편에 별관이 있으며 본관은 전부 모텔형. 별관은 전부 팬션형 입니다.

본관과 별관 전 객실에서 바다가 보입니다.

라이트 하우스의 특징은 팬션에 드럼세탁기가 비치되어 있다는 겁니다.

 

하루에도 두번씩 옷을 갈아 입어야 하는 여름.

저녁에 세탁기 돌려서 널어 놓으면 담날 아침이면 뽀송뽀송하게 마릅니다.

 

 

냉동 냉장 제방 건물 우측으로 희미하게 하얀 간판이 보이지요?

그 건물 보이는 블록으로 가시면 시장으로 가는 길인데 그 라인에 거제도에서 유명한 '항만식당'이 있답니다.

항만식당은 뚝배기 해물탕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커다란 건물은 거제 문화예술 회관이며 아트호텔이 위치해 있답니다.

그리고 산속에 보이는 건물은 거제애광원 이라고 한다네요.

 

-- 댓글 달아주신 현 거제시민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아 수정했습니다.

올바른 정보를 알려주신 분들께 고마움 전합니다...

 

 

지금까지 사진은 모두 장승포 숙소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꼭 홍콩에서 찍은 사진 같네요. 불빛이 비친 바다가 참 아름답습니다.

 

한번쯤은 꼭 가 볼 만한 곳.

거제도를 추천 합니다.

기름값이 너무 올라서 서울에서 움직이기엔 다소 부담스러워져진..

그러나, 가족단위나 친구들끼리 함께 움직인다면 거제도 여행은 어떨까요?

 

휴가 피크라면 도로에서 버리는 시간이 조금 아깝긴 하지만

사람에 치여 몸살을 앓지 않아도 되는 곳.

산과 바다.

계곡과 숲.

그 모든것이 있는 곳.

 

아이들은 역사 공부를 할 수 있고 부모님들은 해수온천을 이용할 수 있고

자연휴양림을 통해 가족모두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도 좋은 곳.

 

몽돌해변에 가만히 누워 파도에 밀려 갈 때 마다 사라락 거리는 몽돌소리를 듣고 있으면

가슴속 모든근심이 사라지듯 마음이 편안해지기도 한답니다.

 

늘 똑같은 곳을 탈피해서 이번엔 거제도로 한번 떠나보세요.

 

기타 거제도에서 갈 만한 곳.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거제 자연예술랜드-수상레저

거제 사곡레저월드.

자연휴양림.

대우.삼성조선 견학.

김영삼 전태통령생가

거제민속자료관

거제대교

거제어촌민속전시관

 

계룡산을 비롯한 11대 명산

노자산. 가라산. 앵산. 북병산. 선자산. 국사봉. 옥녀봉. 산방산. 대금산. 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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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7.28 11:20

    첫댓글 1월달에 외도 갔었는데 더운여름 에 가도 참 좋을것 같아요, 또 가보고 싶네요, 사진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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