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4. 04. 14(일)
☞누구 : 고향친구 셋이서
☞여행코스 : 06:00 천왕역 ⇨ 07:22 청량리역KTX 출발 ⇨ 08:50 진부역하차 ⇨ 08:55 상원사행 버스출발 ⇨ 09:36 상원사 종점 하차 ⇨ 09:40 산행출발 ⇨ 09:50 상원사 ⇨ 중대사자암 ⇨ 11:03 적멸보궁 ⇨ 11:25 공원지킴터 초소 ⇨ 입산금지로 비로봉을 1.5km남기고 되돌아 하산 ⇨ 중대사자암 ⇨ 상원사 ⇨ 선재길(9km 입구) ⇨ 15:30 월정사(정류장)산행종료 ⇨ 16:20 버스승차 ⇨ 16:40 진부역 하차 ⇨ 17:45 서울행 KTX출발 ⇨ 18:36 양평역 하차 ⇨ 18:39 경의중앙선 승차 ⇨ 상봉역 7호선 환승 ⇨ 천왕역 하차, 귀가
☞산행 거리 및 시간 ⇒ 총 산행 거리 : 약 13.68km 총소요시간 : 약 05시간 50분(중식, 휴식, 간식 포함)
☞특징, 볼거리
◈오대산 적멸보궁(1,170m)과 선재길 위치 : 강원 평창군 진부면
적멸보궁을 오르는 길은 그다지 힘들지 않다. 진부역에서 평창버스 상원사 종점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상원사로 오르는데 상원사는 해발 917m에 위치한다. 적멸보궁 가는 길에 만나는 중대 사자암은 약 1164m, 적멸보궁은 1170m이고, 오대산은 1563m이다. 상원사에서 적멸보궁을 거쳐비로봉을 오르는 등산로는 거리가 짧은 대신 급경사다. 힘들고 숨은 차지만 원점회귀 하산할땐 정말 조심해야한다. 몇 년전(2021) 비로봉에서 상원사로 하산하다 무릎이 삐끗하여 지금까지 고생을 한다. 따라서 비로봉에서 상원사로 하산 하는 건 싫다. 친구들과 셋이서 모처럼 원정산행을 위해 새벽4시 기상하여 이먼곳까지 왔는데 입산금지로 적멸보궁까지만 가능했다. 지금까지 국립공원은 이런 기억이 없었는데 하는 수 없이 상원사에서 시작되는 선재길로 월정사까지(9km) 걸었다. 폭포가 많은 오대천을 끼고 개설되어있는 선재길은 지루한줄 모르고 걸었다. 오늘따라 오대산 등산을 못해서인지 禪齋길에 산객들이 많다. 계획이 불발하여 비로봉과 상왕봉은 못 올랐지만 선재길로 만족 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쳤다.
▣적멸보궁(寂滅寶宮)
적멸보궁에 불상이 없는 이유는 당시 자장율사는 중국 오대산에 가서 간절한 기도 끝에 문수보살의 진신(眞身)을 친견했다. 그리고 부처님 사리 100과와 부처님께서 입으시던 가사 1벌을 당나라에서 가져와 오대산 일대를 다니며 기도를 계속했는데, 이때 오대산 월정사(상원사) 설악산 봉정암, 태백산 갈래사(함백산 정암사) 사자산의 흥녕사(지금의 법흥사) 양산 통도사 등을 창건했다. 그렇게 법흥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는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중 하나가 됐고, 대웅전이 없으면서 불상을 모시지 않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법흥사는 지금껏 여러 번의 화재로 절간을 모두 소실했다는 기록들이 남아 있음에도 적멸보궁은 여전히 남아있어 그 영험함이 피부로 느껴진다. 또한 적멸보궁 뒤에는 사리를 봉안한 것을 상징하는 자물통 문양이 새겨진 사리탑이 있고, 자장율사가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수도했다고 전하는 토굴이 남아있다. 가로 160cm, 높이 190cm정도의 토굴 안에서 주변에 가시덤불을 두르고 정진했다고 한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는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중 하나가 됐고, 대웅전이 없으면서 불상을 모시지 않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禪齋길[상원사탐방지원센터 입구(3.6km) ⇨ 등피골(3.3km) ⇨ 섶다리(2.1km) ⇨ 월정사]은 총 9km이다. 문수보살은 지혜와 깨달음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보살인데 이러한 깨달음의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화엄경의 선재동자에서 따왔다고 한다. 부처를 만나는 구도의 길, 나를 내려놓는 길, 한걸음씩 비우고 버리며 걷는 길, 번뇌가 사라지는 선재길은 월정사에서 상원사로 스님들이 다니던 길이었다고 한다. 또한 선재길은 예전 화전민들이 정착하며 약초를 캐고 밭을 일구며 살때 짐을 지고 걸어 다니던 길로 화전민들이 모두 떠난뒤 없어진 길을 걷기 좋은 길로 다시 만들어 오대산 산행이 아닌 걷기 좋은 길로 인기 있는 길이다. 그 깨달음의 길에서 나옹선사의 글을 읊어본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성냄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오대천의 봄소리
중대사자암 전경
적멸보궁 가는 돌계단
중대사자암의 감로수
적멸보궁에서
진신사리 매장 묘 뒤로 비로봉 능선
중대사자암
얼러지는 보통 고개를 숙이고 있는데 이 얼러지는 뻔뻔하고 당당하게 고개든 얼러지
노루귀 : 꽃말 인내
얼레지(가재무릇, 에레지, 얼레기. 비단나물 등)의 봄나래(꽃말:질투, 바람난여인)
세존진신탑 廟
상원사 전경
현호색(꽃말:보물주머니, 비밀)의 군락
꿩의 바람꽃: 덧없는 삶,사랑의 고통(꽃말)
선재길 가의 오대천의 물보라
여인의 나무 조각 좌상
버들강아지의 봄
꿩의 바람꽃: 덧없는 삶,사랑의 고통(꽃말)
월정사 9층석탑
국보 48-1호인 월정사8각 9층석탑
월정사 9층석탑은 국보
한국의 초 미니 나이야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