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31일 토요일
무안군 삼향면 초의선사유적지
초의선사는 1786년(정조 10년) 삼향면 왕산리에서 태어나 15세에 출가,
경전과 학문 수학에 정진한 최고의 학식을 지닌 다성으로 다산 정약용, 추사 김정희 등
당대 최고의 학자들과 깊은 교류를 가진 인물이다.
55세때에는 헌종으로부터‘대각등계보제존자 초의대종사’라는 사호를 받았고,
68세때 고향을 찾았다가 폐허가 된 집과 잡초만 우거진 부모님의 묘소를 돌아보고 시 한편을 지어 놓고 돌아갔다.
해남 대흥사 일지암에서 81세, 법랍 65세로(고종 3년 8월2일)로 열반했다.
침체된 조선 후기 불교의 선풍을 크게 진작 시켰고,
명맥만 유지해 오던 한국의 다도를 중흥시킴은 물론
시(詩)·서(書)·화(畵)에 두루 뛰어나 한국문화에 큰 족적을 남긴 고승으로 평가받고 있다.
저술로는 일지암시고, 일지암문집, 초의선과, 선문사변만어,
동다송, 다신전, 진묵조사유적고,문자반야집,초의시고등이 있다.

차와 다기를판매하는 곳 같은데 문이 잠겨있어서..

초의 생가가 보이고 저 뒤로 봉수산

생가 사립문도 잠겨있어 문살 틈으로..

40여년만에 고향에 돌아와 읊은 시가 새겨져 있다.

양옆으로 아담한 녹차밭





녹차밭을 지나 계단에 올라서서 지나온 길을 돌아보면 저 아래 출입구인 대각문(大覺門)

여러 기념비와


초의스님 동상



평생을 몸담고있던 해남 대흥사에 있는 일지암을 이곳에 복원



초의가 추사 김정희와 2년간 서울에서 만나 동고동락하며 교류했다는 용호백로정(蓉湖白露亭)을
초의지(艸衣池) 위에 복원


초의선사기념관


스님을 모신 사당 다성사

조선차역사박물관



차교육관 초의선원

금오신화 저서와 차문화사의 큰 족적을 남긴 매월당 김시습의 차실을 복원한 금오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