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4. 05. 04(토)
☞누구 : 고종동생과 고향친구 셋이서
☞여행코스 : 05:53 천왕역 ⇨ 07:15 도봉산역 1번출구 ⇨ 07:45 도봉산역 환승정류장(1386번)출발 ⇨ 09:38 산정호수 상동정류장하차 ⇨ 09:40 산행출발 ⇨ 10:28 궁예봉 자안고개 들머리 ⇨ 13:03 능선 이정표 ⇨ 13:15 궁예능선 궁예봉 전 전 무명봉(850m봉중식) ⇨ 13:40 궁예봉전(870m)으로 ⇨ 13:59 궁예능선(870m봉 표지석 없음) ⇨ 되돌아 명성산으로 진행 ⇨ 14:46 명성산 정상(923m) ⇨ 15:05 삼각봉(906m) ⇨ 16:38 억새밭 및 팔각정 ⇨ 18:32 비선폭포 ⇨ 18:40상동주차장(산행종료) ⇨ 19:05 버스(1836)출발 ⇨ 20:46 도봉산역 환승센터앞 하차 ⇨ 20:56 석남행7호선 승차 ⇨ 22:16 천왕역 하차, 귀가
☞산행 거리 및 시간 ⇒ 총 산행 거리 : 약 14.08 km 총소요시간 : 약 09시간 00분(중식, 휴식, 간식 포함)
☞특징, 볼거리
◈명성산(鳴聲山) 높이 : 923m 위치 : 경기 포천시 이동면과 영북면 강원 철원군 신철원 갈말읍
높이 923m.(삼각봉906m, 궁예봉823m)태백산맥에서 갈라진 광주산맥에 속하는 산으로, 동쪽에 광덕산(廣德山, 1,046m)과 동남쪽에 백운산(白雲山, 904m), 남쪽에는 사향산(麝香山, 736m) 등이 솟아 있다. 명성산은 일명 울음산이라고도 불리는데, 전설에 의하면 궁예(弓裔)가 건국 11년 만에 왕건(王建)에게 쫓기어 이곳에 피신하다 1년 후 피살된 곳으로 알려져 있고, 궁예의 말로를 이곳의 산새들이 슬퍼해서 명성산이라 붙여졌다고 한다. 서북쪽에는 철원용암대지가 형성되어 있고, 한탄강이 용암대지를 흐르며 깊은 협곡을 이루고 있다. 동쪽의 광덕산과의 사이에 있는 자등현(自等峴)을 통하여 철원군 서면 자등리와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가 연결되고, 남쪽의 사향산과의 사이에 있는 여우고개를 통하여 장암리와 산정리가 연결되고 있다. 북쪽으로 흐르는 수계(水系)는 지포리를 지나 한탄강으로 흘러들고, 동쪽에서 발원한 영평천(永平川)은 도평리 · 장암리 · 연곡리 등을 지나 서쪽으로 흐른다.
한탄강과 임진강 유역에 발달한 용암대지의 형성을 밝히려는 최근의 연구들이 있다. 철원용암대지의 하부에 나타나는 점토와 미립질의 퇴적물의 연대를 측정한 연구에서는 퇴적물의 연대가 31,900±800, 37,800±2,000 BP인데, 기존의 추가령현무암의 절대연대와 비교하면 상당히 시간적 차이가 난다. 이는 현무암 분출이 기존의 연대보다 후에도 있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한다. 임진강과 그 지류인 한탄강 유역에 발달한 용암대지의 형성과정과 연대측정에 관한 연구에서는 용암분출이 플라이스토세 중기에 몇 회에 걸쳐 분출했고, 또한 용암이 여러 차례 분출했다고 해도 분출이 오랜 기간에 걸쳐 있었던 것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서남쪽 기슭에는 자인사(慈仁寺)가 있고, 그 옆에는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있는 산정호수(山井湖水)가 있으며, 북쪽 기슭에는 용화저수지(龍華貯水池)가 있다. 포천시 영북면에 있는 산정호수와 이어진 관광 · 등산 길이 개발되어 주말이면 찾는 사람이 많다. 1997년부터는 ‘산정호수 ·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개최되고 있는데, 전국 5대 억새군락지로 손꼽힐 정도로 5만평의 억새밭이 장관을 이룬다. 오늘 산행 코스는 상동주차장에서 약 4km가까운 궁예봉 자안고개 들머리에서 입산하여 궁예봉에 갔다가 명성산 정상에서 철원 갈말쪽으로 하산하여 삼부연폭포를 보고 신철원에서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버스 타는곳까지 걷는길이 너무 멀다하여 그냥 명성산 종주를 택하였다. 몇 년전 명성산을 찾았다가 궁예능선을 갔다가 시간이 모자라 궁예봉을 침상바위 아래서 계곡으로 하산하여 지팡이도 망가지고 고초를 겪었던 악몽을 겪은 적이 었었다. 그 궁에봉을 오늘은 기어코 가겠다고 나섰는데 오늘도 우리가 밟은곳은 궁예봉이 아닌가 싶다. 표지석이 있어야 하는데 표지석을 못 봤으니 우리가 밟은 다음 봉우리가 궁예봉인가? 표지석을 찾다가 앞쪽에 낮은 봉우리가 궁예봉인가? 그곳은 좀 떨어져 있고 아래로 내려갔다가 오르는길이 위험해 보여 마지막 봉우리 진행을 멈추고 종주코스를 택하여 무사히 산행을 마쳤다. 9시간 종주코스는 정말 힘들어 두 번은 못하겠다는 생각을 해 보면서 늦은 귀가길에 올랐다. 조금 좋아졌던 무릎관절 통증이 시작되어 하산이 힘들었던 날이었다.
궁예보 들머리를찾아가다가 까폐뜰을 지나다가 철쭉 색깔이 하도 예뻐서
궁예봉 들머리
들머리서 본 궁예봉
물없는 폭포 윗쪽 물이 많은 여름엔 장관이래서 여름 산행을 한번 하려고 생각중
점점 희미해지는 등산로
바위위에서도 저렇게 깨끗하고 싱그러움이...
궁예능선길은 많이 힘들어
궁예능선 무명봉에서 바라본 명성산
궁예봉으로 착각했던 무명봉 소나무들의 절경
궁예봉 정상(무명산 870m봉)이라고 착각하고 인증샷
포사격 훈련 타킷으로 벌거숭이가 된 하얀산야
궁예능선 바위전망대에서 명성산을 배경으로
함께 먹었는데 나혼자 먹는것처럼 보이네
하산 완료지점에 있는 비선폭포
비선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