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2시경....
이흥규 할아버님의 가해자측 가족 몇몇분들이
전혀 예기치 못하게 찾아 오셨습니다
이곳에서 자세히 그분들이 누구인지
밝힐 수는 없지만....
최덕규(가명)씨 가족들 다섯분이 오셔서
무릎을 꿇고 눈물로 할아버님께 용서를 빌었습니다.
할아버님은 그분들의 얼굴을 알아보고 담담히 반기는
예의를 갖추어 주셨고....
그분들이 이름까지 정확히 말씀하시면서 아는척을 해 주셨습니다...
그분들의 사죄의 말을 듣고 ...
할아버님은 눈물을 글썽거리면서 자꾸만...
이불로 눈물을 닦아 내셨습니다......
한동안 할아버님의 눈에는 눈물이 고여 있었습니다.
한편....
방송 이후 매일마다 이곳 저곳에서 몰려 온 사람들이
그 집안에 돌을 던지고 쓰레기를 던져 놓고 가는 일로 인해
그 가족들은 현재 그 집에서 생활을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 사진도 가져와 보여 주셨습니다....
죄는 밉지만 죄인을 미워하지 말라고 하였기에....
저는 눈물 흘리며 용서를 구하는 이분들의 손을 꼭 잡아 드렸습니다...
그리고 저도 그동안 분노했던 심정을 솔직히 다 말씀 드렸습니다...
'어찌... 사람으로 그렇게 할 수 있었느냐고....'
울분섞인 목소리로 강하게 나무랐습니다.....
내 인생에 그토록 인간이 인간 대접 받지 못하고 사는 것은
처음 보았다고 했습니다
할아버님의 그동안 삶은 우리 집 개보다도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정말 엄중히 꾸짖고 나무랬습니다....
그리고 나서 위로해 드렸습니다...
저는 가슴이 미어지고 ....
이런 현실이 싫었습니다...
정말 가슴 아픈 현실이......
*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했음을 양해 바랍니다.....
여러분의 분노가 빗발쳐서 사진은 5월 26일 삭제했습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을 미워하지말라는 주님의 말씀....하지만!!!사랑으로 감싸시고 모든죄을 용서하시는 주님도 이번만큼 가해자을 용서하지않을 거라 생각합니다...다 지나고 자기가 구덩이에 빠지니...뻔뻔스러운 눈물... 독한맘이지만....가해자는 더 고통스럽고 용서의 눈물을 더 흘려야합니다 지금도 분이 차오릅니다.
쇼하고 있네..그런 가식적인 행동으로 할아버님 가슴 더 아프게 하지 말고 진정 사과할 맘이 있다면 죽음으로써 이승의 모든 죄값을 속죄해라.
용서도 다 때가 있는 법 지금은 이미 늦었다 하지만 한번은 무릎꿇고 사죄하여야 하나 괴씸한것은 할아버지가 지금 허리수술뒤 치료기간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눈치 없이 불쑥 찾아온것만 봐도 저 가해자 가족들은 철 들려면 멀었다 가해자 가족들 경고한다. 온국민이 두눈 뜨고 너희들을 주시할것이니 허튼짓 하지마라
한번....한번 왔다구요....앞으로 매일 50년은 아니더라도 5년이라도 매일 와서 사죄하고 할아버지가 사셨던 것처럼 5년만 살아보라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자기집 주위에 사람들이 쓰레기 버린다고 사진을 가지고 왔다는 그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사람들은 자기들이 지었던 죄 자체도 모른다는 것 아닐까요? 죄를 미워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구요? 그 죄를 지은 것도 사람입니다. 저는 그 사람들을 미워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