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2/8)
대만 심야 강진에 여진 250차례…실종자 88명 수색작업 난관
대만 동부 화롄(花蓮)에서 6일(현지시간) 밤 규모 6.0 지진(대만중앙기상국 발표)이 발생한 가운데 모두 6명이 숨지고 254명이 부상했으며 88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7일 대만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248차례의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되고 있으며 강한 비바람까지 더해져 수색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메카 순례 중에도 성추행 빈발
이슬람 성지인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서 연례 성지순례 기간 여성 신도들에 대한 성추행이 공공연히 발생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 메카 순례에 참가했던 한 여성 신도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의 성추행 경험을 밝히면서 여성 신도들의 유사한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미국-멕시코 국경 넘다 숨진 이민자 증가
지난해 미국과 멕시코 국경 지대에서 숨진 이민자 수가 412명으로 전년 398명보다 늘었다고 국제이주기구(IOM)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의 이민자 정책이 강화되면서 경비가 비교적 느슨한 위험 지역에서 국경을 넘다가 범죄 집단에 의해 희생당하거나 리오그란데 강의 범람 으로 사망하기도 했다.
터키군,아프린 작전서 999명 사살…쿠르드족 “민간 피해 속출”
터키 정부가 6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부에서 쿠르드 민병대를 소탕하기 위해 진행한 ‘올리브 가지 작전’으로 999명 이상을 제거했다고 밝힌 가운데 터키군이 아프린의 학교, 사원을 파괴하고 민간인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고 쿠르디스탄 24가 보도했다.
유엔 “시리아, 한 달만이라도 제발 휴전을”
유엔은 6일(현지시간) 시리아 내전에서 폭력 사태가 다시 심화돼 심각한 인도적 위기에 있다며 최소 한 달 만이라도 인도적 구호품과 서비스 제공, 중환자와 부상자들의 대피, 민간인들의 고통 완화를 위해 휴전을 촉구했다고 유엔뉴스센터가 전했다. 최근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 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면서 하루 동안에만 63명 이상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