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마약파티 하고 있다"…경찰, 부천 노래방서 베트남인 8명 체포...외국인 마약 사범 태국인 비중 1위…5년간 마약사범 급증
"집단 마약파티 하고 있다"…경찰, 부천 노래방서 베트남인 8명 체포
(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노래방에서 집단으로 마약을 투약한 베트남인 8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베트남 국적 A씨(40대)등 30~40대 남성 4명을 체포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또 베트남국적 여성 B씨(20대)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체포했다. 체포된 여성중 1명은 베트남인 20대 노래방업주로 최근 한국 사람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체포된 7명은 모두 불법체류자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3시 30분쯤 '집단으로 마약파티를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노래방을 수색해 이들을 체포했다. A씨 등은 경찰이 단속에 나서자 필로폰과 엑스터시를 노래방 의자밑에 숨기기도 했다.
경찰은 마약간이 시약검사를 진행했으며, 이중 5명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 8명의 머리카락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마약 검사를 의뢰할 것"이라며 "마약 구입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guts@news1.kr
https://v.daum.net/v/20230202095940434
국제택배 초콜릿에 마약 숨겼다... 외국인 유학생 등 26명 구속
초콜릿이나 커피로 속여 대량의 마약을 국내로 들여와 판매하거나 투약한 외국인 유학생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 국제범죄수사계는 해외로부터 향정신성 의약품인 툭락(엑스터시 일종)과 케타민을 국내로 밀반입해 재판매하거나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로 베트남 국적 A(20대)씨 등 26명을 구속하고, 14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외국인 유학생인 A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네덜란드 현지에 있는 마약 공급자로부터 툭락과 케타민을 시중에 판매되는 초콜릿 완제품으로 포장하거나 커피 봉투와 영양제 등에 숨겨 국제택배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약을 밀수·판매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전담수사팀을 편성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이 압수한 마약은 툭락 2만5500정, 케타민 2.5kg 등 약 33억원 상당이다. 약 3만3000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https://www.chosun.com/national/regional/yeongnam/2023/01/30/JLKBIPACLNCJNOMTC6NPYICCOI/?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외국인 마약 사범 태국인 비중 1위…5년간 마약사범 급증
경찰, 2021년 3월 마약 유통·투약 혐의 태국인 20명 구속 송치
같은해 6월에도 태국인 마약 유통 조직 33명 구속
안마소서 일하는 태국인 직원 상대로 판매
지난해 외국인 마약사범 1757명…태국인은 40.9% ‘최다’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외국인 마약사범이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태국인 마약사범이 큰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이 지난해 8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마약류 특별단속을 진행한 결과, 외국인 마약류 사범은 2018년 596명(전체 중 7.4%)에서 지난해 1757명(14.2%)으로 증가했다. 이 중 검거된 외국인 마약사범들은 전체에서 마약사범 중 866명을 차지, 국적별로는 태국인 비율이 40.9%(812명)로 가장 많았다. 2007년 35.2%(220명)으로 크게 늘어난 수치다. 경찰청 관계자는 “태국 사람들이 유입되면서, 마약사범도 증가했다”며 “관련 자료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19억원 상당의 합성마약 ‘야바’를 밀반입하려던 외국인 조직 일이 붙잡히기도 했다. 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박성민)에 따르면 ‘야바’를 여행용 캐리어에 숨겨 밀반입한 혐의로 40대 태국인 여성 A씨 등 3명등이 최근 구속기소됐다. 야바는 필로폰과 카페인 등을 혼합한 합성마약으로 태국에서 많이 유통된다.
지난해 10월에 강원지방경찰청은 태국인 야바 공급책과 판매책, 투약자 등 총 65명을 검거해 이중 14명(판매책 6명·공급책 8명)을 구속했하기도 했다. 65명 중 1명을 제외한 검거된 인원 모두 불법 체류자였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태국 등 해외에서 국내로 밀반입된 시가 5억원 상당의 마약을 강원‧경기‧충북‧경북‧전남 등 전국 농촌지역 외국인 노동자를 상대로 판매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압수된 아바는 총 8만2432정이다.
태국은 아바 뿐 아니라 다른 마약의 주요 유통 경로가 됐다.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6억 5000만원 상당의 케타민 약 10kg을 밀수한 혐의로 B(29)씨 등 7명이 구속 기소 되기도 했다.
태국은 우리나라에 비해 마약에 관대한 국가다. 지난해 6월부터는 대마가 합법화 되기도 했다. 여행 온 한국인을 대상으로 대마를 파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ckim6452@heraldcorp.com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30201000608
지난해 마약사범 1만8395명 적발 '역대 최다'…20·30대 절반
지난해 마약 사범, 2021년 대비 13.9% 증가
2030 세대가 57.2% 차지, 여성보다는 남성이 많아
https://www.news1.kr/articles/4940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