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로 김칠 다 담궈 보구말이죠!

뜻하지 않게 지인으로 부터 냉이를 받았습니다.

비닐에 담겨져 있을 땐 많은 줄 몰랐더랬는데,

다듬는 데만 네 시간이나 걸렸답니다.

다듬은 냉일 씻을 차례.

열 번 씻음 되겠지~
하고 씻기 시작했는데.....

어림도 없더군요.
열네 번 씻어서 겨우 흙이 나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물기를 뺀 후,

함지에 담고 액젓으로 절이기에 돌입합니다.

절이는 동안에도

뒤적이며 위아랠 바꿔줍니다.

절여진 냉인 건져서 체에 받쳐놓고,

냉이에서 물이 빠져서 액젓 색깔이 이케 변했습니다.

고춧가루, 건멸치가루, 새우젓, 멸치진젓, 밀가루풀, 간생강, 간마늘, (쪽파가 없어서)쪽파김칠 넣고,

버무려서.....

절여진 냉이로 콕 찍어 먹어 보고 간을 맞추지요.

간이 맞다 싶음 냉이를 붓고.....

살살 버무려

통에 담으면 되는 게지요.

마무린 이케!

냉이김치 맛이 궁금해서

당장 비벼먹었답니다.

한 수저 하실래예~?
첫댓글 보약이 따로 필요없습니다^^
냉이 된장국 끓여 먹고 남길래 데쳐서 냉동시키려다가 김칠 담궜는데 상상 외로 맛이 좋더군요.
@김병수(아마도난) 예~ 사진만 봐도 침이
입안가득 고입니다^^
@박성희(부산)
과찬이세요~
고맙습니다.
못하는요리가뭘까유?~
기죽어요^^
기 죽을 것 까지야 있겠는지요?
삼겹살 먹을 때 곁들이니까 좋습디다.
향이 좋겠네요.
다듬느라 고생하셨겠네요.
달래 2천원어치 사다가 다듬는데
왼손 깨끼손가락이
안으로 들어가며
쥐가 나서~ 주무르고 혼났어요
요즘 홍갓김치, 쪽파김치, 대파김치, 냉이김치, 머위김치 등 이런저런 김치 담그느라 정신이 없네요.
다듬을 땐 지겹지만 김치 담궈서 먹을 땐 입가에 미소가.....
우와~~~ 넘 맛있어보여 늦은시간 글씁니다
먹을 땐 고생한 보람을 느낀답니다.
고맙습니다.
대단하십니다
고생스러워도 한 번 담궈 놓으면 한 동안 김치 걱정하지 않잖아요~
정성이 많이 들어간 것이라 더 맛있겠습니다.
대단하십니다.
저 보다 더 대단한 일 많이 하시던데요.
항상 김금순 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냉이 김치도 하는군요~ 맛나겠어요^^
김치 재룐 무궁무진하지요.
먹을 만합디다.
냉이는 젓갈에 절여서 앙념을 하는가봅니다
감사히 배움 합니다.
꼭 그런 건 아니구요.
종종 액젓으로 절여서 담그곤합니다.
@김병수(아마도난)
네에~
멋진 방법을 연구 하셨습니다.
냉이가 엄청많은데도 다듬는게 일이라 안캐고있는데 부끄럽네요ㅎ친구들은 욕심내고 캐가더라구요~^^
그래도 다듬는 게 일이란 걸 아시는 걸 보니 다듬어 보긴 하셨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