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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동시방 눕다 외 1편
박철영 추천 0 조회 113 16.03.25 05:32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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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3.25 13:12

    첫댓글 요즘 시 빼는 솜씨가 달인의 지경일세만 내게는 아직도 청년 같기만한 자네가 나아 타령을 하는 것이 못마땅하다네. 어서 쾌차하시게나♡♡

  • 작성자 16.03.25 13:31

    허리를 삐끗해서 한 시간 정도 누워 물리치료를 받으면서 생각이 들었단겁니다~~^^
    오늘은 날은 봄날인데 쌀쌀합니다

  • 16.03.25 20:53

    @박철영 허리가 좀 나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시를 쓰지 성급하긴.

  • 작성자 16.03.26 07:20

    @이상인 그러게
    이시인 말대로 해보겠네만
    어쩌다 삐끗할 때가 빈번히 생기네 이러다 아주 삐딱해질까 겁나

    그런데 누워 있는 것이 아직은
    불편해서~~

  • 어릴 땐 두 발로 서는 게 그렇게 간절했는데, 오래 서서 걷다 보니 이제 고단합니다. 아니 사실은 다리의 고단함보다. 걸으면서 그 무엇도 잡을 수 없이 스쳐지나가는 것에 대한 허무를 뼈저리게 느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다시 눕고 싶습니다. 우린 매일 매일 몇 시간 망각의 어둠속에서 죽음을 연습하면서도....... 정작 죽음을 두려워 하지요..오늘 낮에 형님 시를 읽고 갑자기 그런 저런 죽음을 생각했습니다...그리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내게 죽음이란 80년 이전으로 돌아 가는 것이라고...그러니 겁날 것이 없지요..

  • 작성자 16.03.26 07:18

    많은 생각을 연상하는 글을 읽으니 내가 더 배우고 있어 좋습니다. 죽음은 아직은 멀다고 하겠지만 한번은 영원히 누워야만 된다는 것이 우리 모두의 운명일테니 은근히 기다려보는 것도 좋을듯해요
    천시인도 혹시 그런 것을 기다리고 있는것은 아니지요? ~~^^

  • 16.03.25 21:50

    시 좋습니다. 지금 월선리의 달 읽고 있는데 매 장을 넘길 때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생각보다 얇은 책 두께에 정가 10,000원 좀 비싸다 싶었는데 읽다보니 만원이 전혀 아깝지가 않네요.

  • 작성자 16.03.26 10:16

    김작가님
    감사합니다 시집을 사서 보셨군요. 시래야 별것 아닌데 좋다고 하시니 고맙지만 그럴만한 정도는 아닙니다.
    하여간 열심히 사시는 모습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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