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관 남원에 살 때였다토요일 오후만 되면 작은 형과 막내 누이와남원역으로 큰형을 마중 나가곤 했었다큰형은 전주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었다도착시간에 맞추어 나간 것이 아니었으니기차가 오기만을 눈이 빠지게 기다리며대합실과 개찰구를 서성이던 시간은 한정이 없었다동생들에게 기다림이라는 것을 알게 해준큰형은 나에게 단 한 번도 역정을 낸 적이 없
저쪽 다리를 사이에 두고저쪽은 호수고 이쪽은 연밭이다 아침 일찍 자전거를 타고덕진연못에 와서지인에게 안부 문자를 친다 한쪽에서나마연꽃들이 살아나고 있네요이렇게 써놓고는아차 싶어,..
1장시의 완성과 깊이2장 사진과 그림의 차이1장 시의 완성과 ..
우주를 건너는 일/김준한 별을 가진 사람들은 중력에 수긍하..
(시집 감상평)연꽃은 꽃이 아니다-안준철 시집『꽃도 서성일 ..
(여수뉴스타임지 인문학 산책)/2022.12.인문학 너머 인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