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한잔을 나누는 친구가
그립다*
앞으로 각급 학교가 없어지면
개. 고양이 대학교가 생길 것이
고,
개, 고양이 죽으면 인간이 조문
하는 시대!
개, 고양이 죽으면 화장하여
봉안당에 모시는 시대가 되었어
니
개보다 못하는 인간이 소멸되는
것이 아닌지?!
원룸이 성행하고
1인 가구는 늘어가지만 인구는
매년 줄어간다.
(여자는 개와 즐기고 고양이와
살고)
328개 대학이 5년 내
반정도 줄어든다는 예상이
다.
부모 되기는.. 쉬워도
부모 답 기는.. 어려운 시대.
무지(無知)하고 돈 없는 부모
는 설 땅이
없다!
아파트마다 잔치, 집들이, 생일
이 없어지며,
삼촌 이모가 없어지고, 가족 모
임이 없다 보니
필요 없는 교자상, 병풍, 밥상이
수북이 버려지고 있다!
어른들도 젊어선 주산(珠算)
문명시대엔 능력이 있었지만, 컴
퓨터 문명 시대가 왔다!
교육을 받지 못해
젊은이에 비해 순발력도 이해력
도 앞설 수 없다.
역(驛)이나 터미널에 갈 때도
집에서 예매하는 젊은이와 달리
줄을 서서
헤매는 어른들,
식당도 젊은이는 맛집 찾아 예약
하고
할인쿠폰으로 싸게 먹는데,
어른들은 뒷골목이나 단골만 찾
고!
은행도 젊은이는 이율 높은 은행
인터넷 가입 우대금리를 받는데,
어른들은 번호표 뽑고 줄 서서 기
다린다.
지하철도 남녀노소 핸드폰만 보
고 있어
거들떠보지 않는 젊은이 옆에 서
있는 어른이
되레 민망하여 출입구 쪽으로 피
하는 시대이다!
앞으로 아버지도 필요 없고
선생님도 필요 없고
심판도 운전사도 필요 없게 되어,
직업 중 200여 개가 없어진다고
한다!
예식장 풍경도 주례 없이
컴컴한 곳에서 노래와 괴성을 지
르고,
부모, 자신들 편지를 읽고
하객들은 밥표를 받아 부지런히
먹고 나오고,
장례식장도 조화(弔花)만 서 있
고
상여(喪輿)도 필요 없이 자동화
된 화장을 90%인
세상에서 한 줌 재가되어
한구덩이에 넣는 납골묘나 책장
같은 추모관에
안치되면 끝나는 세상에 우린 살
고 있다.
인생살이에 정답은 없다!
세대에 따라 흘러가고 순응해 가
야 풍속
에 따르는 것이다.
슬퍼 허 거나 비관할 필요도 없이
현세대를
고찰할 뿐이다.
짐승만치도 대접 못 받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으니!
이놈의 세상 어찌 돌아가고 있
는 지..
우린 살만큼 살았으니 더 바람은
없네마는,
그래도 막걸리 한 잔 나누는 옛
친구 정이 그립다!
사는 거 뭐 별 다른가요?
나 자신을 뒤돌아보면 그러려니
하고 살았으니
남은 생 영글게 영글게 살아 보세
다.
,·´″"`°³о조용하고 아늑한 =포시즌о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