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주환이는 나에 익숙함에 게으름을 고쳐주는 사람이였다
나는 늘 했던것만 하고 내 삶 속에서 익숙한것만 골라서 하는 습관이 있다 청소 시간이 돼면 늘 본관,샤워실,세탁실 많이 해보고 내가 좋아하는 것만 골라서 했다 그래서 그런가 늘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 좋지만은 않았다 그래서 학기초에 늘 하던거 말고 다르게 살아볼려고 살림팀도 해보고 휴대폰도 평소보다 확 줄이고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삶을 살고 있었다 하지만 또 다시 익숙함 삶 속으로 돌아갈까봐 걱정이었다
하지만 주환이를 만나고 주환이는 나에게 살아 숨쉬는 기도문 자체였다.
오늘은 덕구 온천 뒤에있는 산을 올라가는데 짝과 함께 올라간다 멘토들은 자기가 맡은 사람들과 가고 나머지는 뽑기로 정해서 갔다 나는 내가 주환이 멘토여서 주환이와 같이 올라갔다.
나는 주환이를 처음 만나보니깐 주환이에 대해 알아갈려고 많은 것을 물어봤다. 좋아하는것 부터 싫어 하는것 좋은 추억과 나쁜추억 나는 가면서 또 나만 말할까봐 재미없을줄 알았는데 주환이는 나를 처음 보는데도 어색하지 않고 내가 말하면 말해주고 나한테도 많이 물어봐주고 그래서 정말 편하고 재밌었다. 나는 주환이에게 나 이제 어색하지 않아? 그랬는데 주환이가 형이 나에게 잘해줘서 괜찮아 라고 말해주었다 그래서 그런가 더 가까워 지고 싶어져서 나는 내가 학교 다니면서 느껴던것들과 배웠던것들을 조금씩 말해주었다 나는 주환이에게 "여기서는 잘할려고 안해도돼 여기 사람들은 너에 잘하는 모습만 좋아하지 않아 너에 모든 모습을 받아주고 좋아해줄수 있으니깐 처음부터 잘할려고 하지말구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해도돼" 라고 말했는데 주환이는 "맞아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어 못한다고 나는 못해도 괜찮아 조금씩 연습할거야" 대단 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못하면 조금씩 연습한다 라는 말이 당연한 말이지만 나는 늘 처음이 싫었다 처음이 제일 어렵고 제일 못하니깐 그 처음이라는 시간이 그닥 좋지는 않았고 처음만나는 사람, 처음 해보는 무언가,처음보는 장소 늘 조금씩은 어색하고 모르면 아는척하고 틀리면 쪽팔리고 부끄러웠다 지식이 별로 없다는 쪽팔림과 처음보는 사람과에 어색함은 나에게는 별로 만나고 싶지 않은 시간이였다. 나도 연습하고 조금씩 배우다 보니 처음이라는 것은 좋은거구나하고 느꼈다.
모르는것이 대한 즐거움 처음보는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이 대한 알아가는 즐거움 처음을 연습할때 까지 나에게는 긴시간이였는데 주환이는 처음부터 잘할려고 하지 않다고 벌써부터 머리에 박혀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하고 대단했다.
주환이에게 놀라고 조금 걸어가면서 또 물어봤다
"주환아 주환이는 삼무곡 청소년 마을에서 사는게 처음이고 처음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색하지는 않아?" 라고 말하자마자 끄덕거리면서 "응 나는 처음 해보는거 좋아해 알아가는게 좋아 어색하기도 한데 재밌어" 라고 말하했는데 깜짝 놀랐다
익숙함에 게으름을 연습중인 나를 위해서 스승님이 오셨구나 했다.
이제 부터 주환이와 같이 붙어다니면서 내 연습과제를 까먹지 안도록 노력하고 연습해야겠다.
추가로 주환이에 영어교실 시간때도 배워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