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랬다. 무탈한 일상에 게으름을 피우며 유유자작하며 지내는 것도 아니좋은가 라고 읆조리며 희희낙낙 했다. 그러다가 한대 맞은 기분이다. 그것도 아주 쎄게.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고 내가 행복하길 원하신다니까, 그럼 나를 후려친것은 누구일까, 뭔가가 또 있어서 나를 혼내키고 있는 것일까. 사실 이건 원인이 있고, 당연한 결과이지, 누가 내 일상을 고의로 파괴하거나 괴롭히고 있는 것은 아니다. 웃집에서 보일라가 고장을 이르켰고, 낡은 파이프들이 삭아서 생긴일이지 누군가의 고의도 아닌데, 굳이 핑개거리를 찾는 내 의도야말로 어리섞은 것이 아닐까. 감기, 아니, 독감 환자들이 병원을 가득 채우고 있다고 한다. 나는 천정이 무너지는 괴변을 걱고 있지만, 또다른 누군가는 독감으로 사경을 해메기도 하니까, 인생은 그냥 번뇌로 가득찬 혼돈의 세상이 아닌가 싶다. 이런일 아니면 저런일로, 우리는 걱정 근심에서 놓일날이 없다. 사실 나는 삶의 현장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더는 지지고 볶는 일과는 상관이 없으리라 생각했다. ㅎㅎㅎ. 참 야무진 꿈이다. 주택 제개발 사업이 시행 된다면 더 혹독한 고민과 걱정을 하게 될텐데,,,죽는날 까지 우리 인생들은 염려와 걱정으로 편할날이 없다는게 맞는 말인것 같다. 영하 11도면 추운 날씨다. 이런 추운날씨에도 광화문 광장은 뜨겁단다. 탄획 반대자와 지지자들이 함께 모여 서로 반대 목소리로 함성을 질러대면, 이건 분열인가, 혼돈인가. 열정 하나만은 부렵다. 어쩌면 그들이야말로 행복한 국민이 아닌가 싶다. 나는 내 문제로 걱정이 가득한데, 그사람들이라고 자기걱정이 없을까. 그럼에도 국민된 의무를 다한다는 소신으로, 이 추운날씨에도 국가와 민주를 위해서 자기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있으니 말이다.어쩌면 그런 사람들 때문에 그나마 이땅의 민주주의가 유지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느 이름있는 정치인에 의해서가 아니라. 한알의 모래알이 뭉치면 벽돌이 되고, 그 벽돌들이 모여서 큰 건물이 된다. 그냥 모래 한알로는 아무것도 아닌게 된다. 나는 그냥 한알갱이의 모래인채로 소외되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늘 그랬다. 이것도 병이다. 손해 안보려는 극한의 몸부림이기도 하다. 열등감이, 혹은 낮은 자존감이 불러온 것일수도 있다. 삶이 여전히 버겁다. 내아이들의 고단함도 보인다. 어머니가 되어가지고 아무 도움도 못되고 있다는게 서럽다. 두렵다. 무섭기도 하다. 이래가지고 어떻게 편안이 있겠는가. 울고싶던차에 빰을 맞앗다는, 절묘한 타임인가. 그냥 하루를 살면서 감사하자. 내일은 또 내일 생각하자. 천장이 좀 무너졌다고 종말이 온것은 아니다. 여전히 잘 공간이 있고, 보일라도 잘 돌아가고, 보송보송한 이불이 장농 가득하다. 세상 끝은 어디에도 없다!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믿고, 파이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