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76 이제영(수정)

[이제영]

'춘천시‘ 산림협약 통해 기후위기 적극대응

춘천시 옛 캠프페이지 부지 케나프 시범 식재

  춘천시가 5월 28일 옛 캠프페이지에서 새마을운동중앙회와 생명 위기 극복을 위한 ‘생명살림운동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에 앞서 춘천시 이재수 시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생명살림운동은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추진하는 유기농 태양광발전소 건설, 나무심기, 비닐과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고기 수입 30%감소 등을 목표로 하는 국민운동이다.

 춘천시와 새마을운동중앙회는 협약을 통해 현세대가 겪고 있는 급격한 환경파괴 및 기후변화의 위기 속에서 '시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상호 협력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춘천시의 생명살림운동 세부사업으로는 시민 교육과 실천 확산사업, 유기농 태양광 육묘장 조성 등 에너지 자립 도시 사업과 1억 그루 나무 심기, 도시 숲·바람길 조성 등 기후 위기 극복 사업을 추진한다.

  협약식 후에는 춘천고등학교와 옛 캠프페이지의 중간 도롯가에 붙은 나대지에 지역 언론사, 시의원, 기관단체 초청 인사와 춘천 생명의 숲과 새마을운동중앙회 춘천시지회가 공동으로 케나프의 씨앗을 파종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도시 운영 패러다임의 전면적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캠프페이지에 식재된 케나프는 흔히 양삼이라고 불리는 식물로 이산화탄소 분해능력이 일반 식물보다 5~10배가량 높으며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짙을수록 성장 속도가 빨라 산림병행 작물로서의 기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제영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