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여일간 달라이라마 존자님과 함께했다. 함께했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매일 같이 떠올리며 생각하고 글도 읽고 전시회 및 북콘서트 관련하여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고민도 했었다. 전시회 및 북콘서트를 갈무리하는 지금 처음 그 준비와 관련하여 지혜를 나눴던 기록을 살펴 봤는데 가히 놀랍다.
구체적인 그림없이 함께 모여 각자가 생각하는 전시회 및 북콘서트에 관하여 명상하고 세바퀴를 돌았다. 처음 자리를 마무리하며 과연 이렇게해서 준비가 되고 북콘서트를 할 수 있는 건가? 싶기도했다. 모일 때 마다 공부하고 뜻을 모으고 각자의 생각을 나누고.. 더딘 듯 차분한 흐름에 이렇게해서 과연 할 수 있을까 의심이 들기도 했던 순간들도 지나가고 시일이 다가올수록 함께 나눴던 이야기들이 구현 되어 갔다. 그리고 준비모임 자리자리마다에서 오갔던 이야기들이 전시회 및 북콘서트에 고스란히 살아있었다. 두더지 말씀 처럼 “같이 집중해 보면서, 지혜가 나올 거라고 보고..“라 하셨는데 정말 지혜가 나왔다.
티베트의 대변자 달라이라마 책을 통해 사유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면 북콘서트와 준비모임을 통해서는 지혜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모임을 거듭하며 지혜가 생겨났던 그 순간들, ”마음 먹은 사람이 하는 거다. 그렇게 하는 사람이 선물을 받는 거다.“ 하셨던 두더지 말씀.
덕분에 내게도 종교라는 귀한 선물이 생겼다.
‘친절과 연민’이라는 종교가.
이 말 속의 의미를 깊이 새기며 <<티베트의 대변자, 달라이라마>> 부모 책읽고 마음모음 릴레이를 갈무리하려 한다.
참고로, 아직 전시를 보지 못하신 분은 5월 말까지전시가 되었다하니 기억공장1945를 한번 방문해 보시면 더 좋겠네요.
라디오 방송으로 전시회 소식을 듣고 방문하셨던 분의 소감을 끝으로 전해요.
“달라이 라마 성하님을 뵙고 가는 기분이네요. 귀한 자리 마련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첫댓글 ^^ 마무리 글 감사드려요... 존자님 사진에 다 담긴 듯이요...~~~...^^ 저도 딸과 전시회 다시 가려합니다.. 고맙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