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는 우리가 어떻게 태어 났으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해답을 주는 가르침의 종교입니다. 이에 대한 부처님의 가르침 중에서 '안수 정등도'에 나오는 이야기는 인생에 대한 의미를 비유해서 잘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벌판을 걷고 있었습니다.(우리의일상) 그때 갑자기 뒤에서 성난 코끼리(무상한세월)가 달려왔습니다. 그는 코끼리를 피하기 위해 마구 정신없이 달렸습니다.(삶의추구) 한참 달리다 보니 몸을 피할 작은 우물이 있고, 그 우물에는 마침 칡넝쿨(생존의 욕구)이 있어서 급한 나머지 그것을 타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정신을 차리고 아래를 내려다보니 우물 바닥에는 무서운 독사(죽음의 의미)가 혀를 널름거리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어디선가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들려 주위를 살펴보니 흰쥐와 검은쥐(윤전하는 낮과밤)가 번갈아 가며 칡넝쿨을 갉아먹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우물 중간(생활주변)에서는 작은뱀(노병사)들이 주위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그를 노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어디선가 벌 다섯마리(오욕)가 날아와 칡넝쿨에 집(재물욕,색욕,식욕,명예욕,수면욕에 대한 집착)을 지었는데, 그 벌집에서 꿀이 한방울씩 아래로 떨어졌다 그는 꿀(희,노,애,락)을 받아 먹으면서 달콤한 꿀맛에 취해 자신의 위급한 상황(죽음이 닥침)을 잊은 채 떨어지는 꿀(애착)을 받아 먹는데만 정신이 팔려 자신이 죽을 처지를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자, 그러면 어떻게 하면 이 위험 속에서 벗어나 살아날 수 있을까요? 우리는 하루하루 이런 위급한 상황 속에서 집착으로 이익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습니다. 불교의 공부를 통해 어리석은 '나'를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변화시킬 때 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참선과 화두 공부, 경전 공부를 통해 부처의 의미를 깨닫아 본래의 '나' 의미를 알게 될 때 깨닫는 자, 지혜로운 자가 됩니다. 조가 선사는 말했습니다. '불도란 별것 아니다. 손털이 부처다.' 석가모니 부처님도 말씀하셨습니다. '육체는 시들고 언젠가 죽는다. 사람에 의지하지 말고 불법 진리에 의지해라. 진리를 보는 자 부처를 볼 것이다. ' 본래 '나'의 알게 될 때까지 끊임없이 정진하십시오. 깨달음의 선물을 주는 자가 진정 사랑하는 이입니다. 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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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의 핵심 **
1. 불교는 우리가 어떻게 태어 났으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해답을 주는 가르침의 종교이다. '안수 정등도' 이야기는 인생에 대한 의미를 비유해서 잘 나타내주고 있다. 우리는 언제가는 죽는 데도 불구하고 오욕에 취해 죽음을 잊으며 살고 있다. 불교 공부를 통해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
2. 불교에서는 고정된 실체로서의 신을 인정하지 않는다. '나'라는 존재도 없다고 한다. 다만 이 실상을 깨달을 때 부처가 된다. 이것을 모르고 인간 관계나 오욕에 집착하면 고통을 겪게 되고 이것이 원인이 되어 윤회하게 된다.
첫댓글 공부는 이렇게 조금씩 자주자주 하는거지요...성불하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