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벌어지는 사회적 이상현상이 주민들의 정치사회적으로 무관심을 불러오고있다.
특히나 내가살고있는 방어동과 대송,화정마을은 학교가 밀짐한 교육도시로서....
재개발 등으로 방치된 흉가가 많은 탓에 각종 범죄의 온상이 되기도하고
한마을에 공원만 무려 13개가 우후죽순으로 만들어져 관리나 활용이 되지않아
앞으로도 주민들의 관심과 애정을 필요로하고 있다.
물론 각종 관변단체가 나서서 그런 부족한 면을 체우려고는 하지만 관변의 한계가 늘 그렇듯
이곳도 일상적인 사진찍기나 실적을 채우는식의 사회단체 활동보다는
실질적이고 내용있는 사회단체의 설립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뜻있는 몇분들이 나서기로 했다.
우선 무엇부터 할까?였는데.... 막상 시작할려니 엄두가 나질 않는다.
토론 끝에 아이들의 자라는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산재된 소공원의 환경과 실태를 파악하고 부모와 함께하는 아이들의 공원청소단을 꾸려보기로 했다.
먼저 문제가 되는 공원 세군데를 골라 일주일간의 홍보를 하고 아이와 함께 공원청소도 하고
공원의 장단점을 토론기하기도하고....부서진 곳은 없는지? 아이들 뛰어놀기에 위험요소는 없는지?
가로등이나 시설물의 관리는 되고있는지? 그 공원만의 특성은 무엇이고 공원의 활용방안은 무엇인지?
함께 토론하고 몸소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보기로 했다.
아이들의 봉사실적과 학교홍보는 울산여성회 동부지부가 맡아서하고
공원청소와 체험에 필요한 준비물은 지역의 구의원인 박문옥의원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성인들의 참여를 돕기위해 울산청소년선도지도회의 화정과 방어동 상담실의 회원들도 참여를 결의한 상황이다.
동구상인회 회원분들도 좋은 일이라며 참여를 결의해 주신다.
많은 일을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하기도 어려운 상항이라 아이들의 공원환경만들어주기 위한
활동으로 출발하기로 한 이 모임의 이름도 방어진을 사랑하는 주민회로 결정하고
첫 활동의 걸음을 뛸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