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춘천・파로・소양호…카누체험・보트 경주・낚시 등 ‘다채’25일부터 11일간…“수상 레저 메커 부상 기대”
관광주간이 시작되는 25일부터 10월5일까지 의암호, 춘천호 등 도내 4대 호수에서 친환경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동시에 열린다.
강원도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강원 4대 호수, 물레길 페스티벌'은 춘천 의암호, 화천춘천호, 양구 파로호, 인제 소양호의 물 위와 호수변에서 11일간 레저를 체험하는 대규모 축제이다.
27일 오전10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4대 호수 종주 개막식’을 시작으로 의암호에서 카누 종주를 중심으로 카누체험, 드래곤보트경주대회, 물레길 수상레저 체험 등이 열린다. 또 의암호 수변에서는 나만의 카누만들기, 아웃도어 중고거래 시장, 캠핑용품 전시, 4개 시·군 특산물 및 건강먹거리 전시·판매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춘천호에서는 카누·카약체험, 북한강 물레길 캠핑, 산소길 자전거투어가 마련되어 있으며 파로호에서는 어린이 의학캠프, 강원4대호수 종주 등이 진행된다. 소양호에서는 루어 민물 낚시대회와 내린천 마라톤대회, 모험레포츠체험 등의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유재붕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금까지 1000여명이 넘는 전국의 동호인이 참가를 희망하는 등 의외로 반응이 뜨겁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도가 가진 호수라는 유휴 자원이 경쟁력을 갖춘 훌륭한 관광자원이 되는 선례를 만드는 동시에 연중 전국의 동호인과 시민의 발길이 닿는 대표 관광지로 탈바꿈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기간중에는 시·군별로 입장료와 숙박업소, 음식점 등지에서 관광지 방문객들에게 5~30%의 특별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유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