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들에서 온 편지

[민들레]

민들레 선생님! 안녕하세요. 큰들 서지은입니다. 산천이 노랗고 붉게 물든 가을이 절정이네요 두더지 선생님과 신난당 샘들 사랑어린배움터 식구들의 안부를 여쭙습니다. 정민이도 공부하랴 운동하랴 많이 바쁠껀데 사진속 모습이 밝아보여 넘 좋네요^^ 지난번 놀러오려다 코로나 땜시 못왔는데.. 어제 중학교 2학년 재민군이 꾹꾹 눌러쓴 편지와 함께 정성가득 햅쌀이 도착했더라구요. 다들 편지를 돌려봤습니다. 보내주신쌀, 맛나고 고맙게 잘 먹겠습니다. 큰들은 다음주 있을 40주년 정기공연 준비로 여념이 없습니다 시간되어 와주시면 힘이날거 같아요. 혹시나 오시게 된다면 티켓은 미리 예매해 둘테니 편하게 이야기 해주세요 깊어가는 가을, 건강하시고 평온한 하루 보내세요.^^

[파파야]

울 재민이 글에 온 우주가 가득가득 담겨져 있는 것을 온 몸으로 옴싹 느낄수 있을 만큼 멋진글이구나~ 내면이 아름다운 재민이 얼씨구 절씨구 좋~~다~~!!!!^^ 일본 교토 한적한 곳에서 큰아빠가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