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차 작업이 마무리 되어 작업사진을 올립니다.

기단을 만들기 위하여 기존의 기단을 삽으로 잘라내고 있습니다... 물수평으로 수평을 보고 필요한 기단의 크기만큼 실을 띄워 기단을 만들기 위한 준비를 끝내었습니다.
뒤로 보이는 건물은 행랑채 와 창고 건물입니다... 6월쯤 나라에서 지원하는 지붕개량 지원금으로 슬레이트 지붕 철거후 행랑채는 기와로 시공하고 창고 건물은 주름 함석기와로 시공 할 예정입니다.

벽장문을 새로 제작하여 설치하였습니다.

큰돌은 기존의 기단을 철거하면서 나온 기단석이고 왼쪽에 보이는 검은색 돌은 구들을 해체하면서 나온 고래둑 돌입니다.
기단위의 와이어 매쉬는 기초를 만들때 시멘트몰탈을 좀더 보강하기 위하여 깔아주기 위하여 준비하였습니다.

기존 부엌의 아궁이를 황토몰탈로 바르고 있습니다.

모서리돌은 제일 크고 반듯한 놈으로 골라서 설치하고 있습니다.



돌을 하나 하나 골라서 정면의 기단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방부목을 이용하여 화장실 바닥을 만들었습니다.

구들방의 천정의 모습입니다... 찹쌀풀에 황토를 섞어 발라 황토가루가 묻어나지 않게 시공하였습니다.
찹쌀풀이 마르면 좀더 밝은 색상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만들어진 정면의 기단입니다.

건물의 중앙에 기단으로 올라가는 막돌 계단을 설치준비중입니다.



바닥에도 황토분을 섞은 찹쌀풀을 바르고 있습니다.

이창은 사람이 드나드는 문이 아니라 공기가 드나드는 창입니다... 어떻게 구분하냐면 머름입니다... 머름이 있으면 창입니다...
사람이 드나드는데 이렇게 높은 문턱을 만들리가 없으니깐요.

비가 옵니다...

굴뚝을 만들기 위하여 굴뚝 개자리 설치를 하고 있습니다...
굴뚝 개자리가 눌리거나 밀리지 않게 하기 위하여 벽돌로 밑에서 부터 조적중입니다.



포세식 양변기를 임시로 설치 하여 시험가동중입니다.
포세식에서 알수 있듯이 이것은 거품으로 씻어내리는 양변기라 물의 사용량이 적어 기존의 푸세식 화장실에 설치가 가능합니다.
포가 거품 포입니다... 泡

판벽을 만들기 위하여 벽체 기초목을 설치중입니다.



다 만들어진 포세식 화장실입니다...

야외 수도 시설을 만들고 있습니다.

전기와 전등 시설도 설치 되었구요.

새로 만든 부엌 판문을 달고 기존의 안방문도 재설치 하였습니다.


굴똑이 다 만들어졌습니다.

야외 수도 시설도 마무리 되었네요..오래전 사용했을 우물터도 나왓답니다.

수리하기전 집의 모습입니다....
지금은 아래의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집을 마무리 하고 집으로 오기전에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아직까지 마무리 해야 될것이 부분적으로 조금씩 남아 있지만 다음 작업 약속을 해놓은게 있어 6월초에 행랑채 할 때 다시 마무리 하여 주기로 하였습니다... 흔쾌하게 또 그렇게 하라고 해주신 가주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처음 작업을 시작하였을 때 보다 일이 더 늘어 났지만 작업이 진행되면서 너무 좋아 하시는 가주님 덕분에 일하는 내내 즐겁게 일하였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집의 다음 진행사항은 6월쯤 다시 올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수리되는 설명 글은 작업을 해주신 선생님이 써 주셨습니다.)
첫댓글 황토로 만들어진 집...건강에 아주 유익하겠어요.
한쪽 담벼락에 차곡차곡 쌓인 기와를 보니까 탐나고 부럽습니다..^,^*
황토집에서 더,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시길 바래요^-^*
와.......넘 멋있어요^^ 이런집에 살고싶다^^
멋진 전통 가옥이 탄생했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귀촌준비중인데 어디로 가야하나 찿는중인데 정말 부럽네요^^
언젠가 강지 생각하는 사람으로 정말 부럽습니다.
직접 지으시나봐요 전통한옥 짓기 쉽지않은데 완성되면 너무 좋으시겟어요
살고 싶은 멋진 집이네요~~
정성드려 잘 지은 집에서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넘 예쁜모습으로 바뀌었네요
옛날 우리집이 생각나네요
마당을 통해가면 토방을 올라가면 마루가 있고 마루를 지나 방으로~
직접 집을 수리하는 과정을 상세히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속에 저도 한채의 기와집을 짓고 있습니다.ㅋ 실현될 날이 있을 지도 모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