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인대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예수님
자신의 독생자를 내어주신 하나님
인류의 죄악을 홀로 지신 주님
대속하여 주신 주님께 감사를...
*십자인대
십자인대(十字靭帶, cruciate ligaments, cruciform ligaments)는 알파벳 X 모양으로 배열되어 있는 한 쌍의 인대를 가리킨다.[1] 십(十)자 모양으로 교차되는 인대로도 볼 수 있다. 십자인대는 무릎관절이나 고리중쇠관절과 같은 몸의 여러 관절에서 발견된다. 서로 교차하는 인대는 관절을 안정하게 하며 움직임의 범위를 크게 해 준다.
양쪽 다리에 무릎 관절 안에서 십자 모양으로 교차하며 관절을 받쳐주는 두 인대를 이르는 말. 관절의 중심을 잡아주고 경골이 미끄러지지 않게 앞에서 잡아주는 전방 십자인대와 뒤에서 잡아주는 후방 십자인대로 나뉘어진다. 주로 격한 운동 노동 또는 일상 생활 중 급격한 방향 전환으로 무릎이 뒤틀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 무릎에서 "뚝" 하는 소리가 나게 되면 십자인대가 손상되었을 확률이 높다. 간단한 표현으로 말하면 무릎이 돌아가버린 것.
무릎 관절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선수들에게 있어서 아킬레스건 파열과 함께 하체부 중상 Top 2에 들어간다. 무조건 6개월~1년 이상 재활치료가 필요하고, 후유증도 오래 남는다. 그나마 아킬레스건 파열보다는 후유증이 적은 편. 인대 두께가 전방보다는 후방 십자인대가 두꺼워서 상대적으로 전방보다는 후방 십자인대가 더 치명적인 부상으로 알려져 있고 치료 및 재활 기간도 전방보다 후방이 더 길다고 한다.
파열되면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과는 달리 다리가 덜렁거리지는 않지만 무릎에 부담이 커지고 심한 통증이 찾아온다. 후방십자인대 파열의 경우 달릴 때, 무릎 부근에 덜컹거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과거에는 십자인대를 다치게 되면 사실상 선수 생활은 거기서 끝이라고 무방할 정도로 아주 심각한 부상 중 하나였다. 의학기술이 발달한 오늘날에는 치료 후 재활을 잘 받게 되면 다시 복귀가 가능하며 회복 기간도 과거에 비해 상당히 단축되었다. 그러나 십자인대 부상은 여전히 운동선수들에게는 남은 선수 생활의 시한 폭탄으로 남겨질 우려가 크며, 과거의 운동 능력을 온전히 유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또한 재발 위험도 높고 향후 다른 무릎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요망된다. 실제로 유리몸으로 전락하는 선수들 중 많은 경우가 십자인대 부상을 경험한다.
워낙에 심각한 부상인 탓에 신체검사를 하게 되면 대부분 전시근로역이나 병역면제 판정이 나오며, 군 복무중에 십자인대 파열로 상당부분의 인대가 끊어졌다면 병은 의병 제대, 간부는 희망사항에 따라 복무가 가능하지만 보통은 전역을 고려할 정도다. 이 때문에 건장한 운동선수 혹은 운동선수 출신이고 예술체육요원 조건인 국제 대회 메달 기록도 없는데 군 면제면 높은 확률로 십자인대 파열이다.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하게 다치면 무조건 면제가 된다. 그리고 수술후에도 무릎 관절 보호기로 무릎이 접히는 각도를 강제로 제한해서 재활한다.
그나마 부분적인 손상의 경우 수술이 필요없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이마저도 3~4개월 이상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