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앙 상식- 종교개혁 이야기! ◈
종교개혁은 1517년 10월 31일 독일의 마틴 루터에 의해 시발 되었습니다. 우리가 많이 들어 알다시피 로마 가톨릭의 부패와 신학적 문제들에 대해 95개 조 반박문을 독일의 비텐베르크 교회에 붙임으로써 종교개혁의 불씨는 타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루터는 종교개혁의 시작이지 결코 완성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 교회가 존재하는 한 계속하여 이 거룩한 행진을 멈추지 말아야 할 사명이 우리 모두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당시 교회란 로마 가톨릭의 명칭)
교회는 첫 신앙을 버리고 1500년 이상 타락을 거듭했습니다. 여기서 타락이란,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낸 하나님을 창조주 하나님인 양 섬긴 것이고, 인간이 만들어낸 신조에 제 배 불리기의 도구로 하나님을 끌어들인 것입니다. 그중에 이런 잘못을 가장 크게 저지른 세력이 교회였고, 교회의 지도자들이었던 겁니다.
복음이 모든 나라에 전파되면서도 각 나라의 문화적인 특색과 구별됨 없이 서구문화와 그들 중심의 고백 중심이 강요되었으며, 가장 두드러진 잘못은 신학이 기득권자들의 하수인 역할을 한 것이고, 이에 성직자들은 동조하거나 침묵으로 묵인하였다는 점입니다.
이들은 교회의 목적을 위해 성경과 하나님을 이용했습니다. 물론 종교개혁의 시발점이 된 외적 부분은 면죄부 판매라는 극단적 무지였습니다. 일정의 금액을 지불하면 죄를 용서해 준다는 신학적 오류와 신앙적 무지는 타락한 성직자들과 정치꾼들의 도모에서 시작되었고, 이는 당시 모든 교회가 어마어마한 규모의 교회를 짓는 것이야말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임을 앞세워 자신들의 세를 드러내려는 의도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교회를 짓기 위한 재정을 감당할 수 없게 되자 하나님을 내세운 건축재정 마련 방안, 이것이 면죄부 판매로 이어진 것입니다.
그 결과 교회는 동네마다 거대한 궁전의 모습으로 탄생하게 되었고, 교회의 몸집이 커짐에 따라 당연히 성직자들의 세력도 막강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교회가 아니라 성직자 권위의 절대적 배경으로 교회가 타락하기 시작한 겁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마틴 루터’에게 종교개혁의 시발점이 된 말씀이 찾아들었습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롬1:17)는 ‘이신칭의(以信稱義)’의 핵심 말씀을 바탕으로 루터와 뜻을 같이하는 그의 친구들은 ‘오직 하나님!“ 믿음으로 로마 가톨릭의 잘못된 교리를 향해 목숨을 건 투쟁을 실행했던 겁니다.그러니 종교개혁은 잘못된 교회를 바로잡는 의미라기보다는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거룩한 운동이었음을기억해야 합니다. 이에 다음의 다섯 가지 핵심적인 메시지를 앞세워 하나님의 정의를 세워나가려고 했던 것이고, 오늘 우리에게 전달된 것입니다.
다음의 다섯 가지 신조는 평생 불변의 신앙고백임을 깨닫고 우리가 이를 회복할 때 종교개혁은 완성될 것임을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1. 오직 은혜로만 Sola Gratia(by Grace alone)
2. 오직 믿음으로만 Sola Fide(by Faith alone)
3. 오직 성경으로만 Sola Scriptura(by Scrpture alone)
4. 오직 주님으로만 Solus Christus(Christ alone)
5.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Soli Deo Gloria(Glory to God al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