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풍 기자 호소문]◎ KBS
보도본부 선후배 기자 여러
분. 그리고 KBS 직원 여러
분과 시청자 국민 여러분.
◎ 편파방송 책임자 김의철
(사장) 손관수(보도본부장)
성재호(보도국장)는 총사퇴
하라! 국민 여러분 KBS를 살
려주십시오!
KBS는 문재인 정권 5년 동
안 양승동 사장 밑에서 편파
방송의 끝판왕을 보여줬고 현
재 김의철 사장 체제에서도
청신을 못 차리고 편파방송의
막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최근 9시 뉴스 앵커 옷 바
꿔 치기 사태를 봅시다. 시청
자들의 눈을 가리고 속임수를
썼다는 국민들의 비판이 쏟아
졌습니다. 그런데 이를 지적
하고 비판한 사내 직원들을
보도국장이란 자가 자기 사무
실로 불러서 혼을 내고 겁박
하고 있습니다.
저도 방금 보도국장 성재호
후배 기자 사무실로 불려 가
겁박을 당했습니다. 지금도
가슴이 두근두근 뛰고 손발이
떨립니다. 이런 게 겁박하는
거 아닌가요? 사내에서 김의
철 사장, 손관수 보도본부장,
성재호 보도국장을 비판하면
이런 식으로 직원을 보도국장
실로 불러서 겁박 주고 협박하
는 게 보도본부의 일상이고
전통입니까? 그래서 김의철
사장과 그의 하수인들이 우리
KBS 기자들의 입을 닫게 만
들고 언론자유를 박살 내려고
하는 건가요?
KBS를 대한민국 대표 언론
사로 믿고 지난 27년간을 열
심히 일했는데 지금 이곳은
사내 언론자유를 폭압적으로
말살하고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편파방송하는 특정진
영의 프로파간다 확성기가 됐
다고 해도 할 말이 없을 지경
입니다.
◎ 최근 민주노총 간첩단 사
건은 또 어떻습니까?
저녁 9시 뉴스에서 한 줄도
보도하지 않았던 사건이 있었
습니다. 왜 보도하지 않느냐
라고 했더니 보도책임자라는
자는 "기자들이 발제를 안 해
서 안 했다"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국민들
은 좌우의 다양한 이념적인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습니
다.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 이념적인 차이와
다양성을 떠나서 국가안보와
직결된 이런 국민적인 관심사
가 있다면 보도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기자들이 발제를
안 해서 보도를 안 했다"는 말
은 그래서 KBS보도본부 기
자 전체에게 큰 모욕으로 들
릴 수 있습니다.
그래놓고 이제 와서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자들을 겁박합니
다. 회사를 공포 분위기로 몰
아갑니다. 이와 관련 단체협
약상 보호를 받는 노사 간의
공정방송위원회에서는 사측
간부가 노측 위원을 향해 비
야망을 하는 등 사내 언론자
유를 무시하고 폭압적으로 억
누른다는 비판에서도 자유롭
지 않습니다.
◎ 문재인 정권의 양승동 4
년, 그리고 그의 민노총 언론
노조 후계자인 김의철 1년을
우리는 힘겹게 보내고 있습니
다. 엄혹한 현실이 아닐 수 없
습니다. 이러니 국민들이
KBS를 믿겠습니까? 특정진영
의 선전매체요, 프로파간다
확성기로 보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지금 많은 국민들이
TV수신료 분리징수라는 극
약처방까지 공론화하고 우리
나라 공영방송 체제를 끝장내
려고 하는 거 아닌가요? 양승
동 김의철 같은 비판받는 세력이
국민들 기만하는 게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합
니다.
◎ 저는 지난 6년간 KBS에서
벌어진 전임사장 축출사태 등
을 잘 지켜봤습니다. 불법과
업을 하고도 어느 누구 하나
징계받는 일이 없었습니다.
이 자리에 있는 성재호 국장
부터 민노총 언론노조 위원장
이었던 시절 분명히 사규를
어겨가며 사내직장 질서 문란
사태를 일으켰는데 그 뒤에
양승동이 사장되고 나서 아무
런 징계를 받지 않는 걸 보고
많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런데 사내권력의 정점인 보도
국장에 오르니 오히려 KBS
의 언론자유를 탄압하는 걸
보니 내로남불이 남 말이 아니
지 알 수 있습니다.
◎ KBS가 민노총 해방구 입니
까? 민노총은 불법 파업을 해
도 징계를 안 받습니까? 이제
양승동 김의철 체제를 거치면
서 회사 권력까지 장악했으니
언론자유를 방패 삼아 맘대로
언론권력을 휘둘러도 되는 겁
니까? 그래서 저 같은 평기자
를 국장 사무실로 불러서 마
구 겁박하고 협박해도 되는
겁니까?
◎ 민노총은 무소불위의 당대
의 권력자요 권력집단, 괴물
이 돼버렸습니다. 이를 비판
하고 견제해야 할 언론인들까지
민노총 권력에 포섭되어
하수인 노릇을 하는 건 아닌
가요?
◎ 저는 오늘 저에게 가해진
겁박과 협박이 일회성이나 우
연하게 일어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내 김의철 사
장 체제에 비판적인 언론인들
을 탄압하는 언론탄압 행위라
고 규정합니다.
그래서 저는 김의철 사장, 손
관수 보도본부장, 성재호 보
도국장 등 KBS 보도를 국민
들로부터 빼앗아 편파방송 공
장으로 타락시키는 자들이 모
두 KBS에서 퇴진할 때까지
보도본부에서 농성을 시작하
겠습니다.
◎ 저를 파면하십시오. 감사
한 훈장으로 받아들이겠습니
다.
◎ 저와 뜻을 같이 하는 동료
가 있다면 연대투쟁을 해주십
시오.
◎ 저와 뜻을 같은 국민 여러
분이 계시다면 KBS를 살려
주십시오.
◎ 국민의 방송 KBS를 국민
의 품으로 돌립시다.
"국민기만 방송하는 김의철
(사장)은 퇴진하라"
"국민사기 9시뉴스 손관수
(보도본부장)는 사퇴하라"
"편파방송 직원협박 성재호
(보도국장)는 집에가라"
2023년 5월 30일일
KBS보도본부 기자 이영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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