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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9.11.06 - 19:28 |
포럼을 마치고 참가자들의 기념촬영, 왼쪽에서 여섯번째 이철웅 소장
늘어나는 학교 밖 청소년들 어떻게... 고심
(사)한국인간관계연, 사회 전문가 초빙 심리회복 과정 토론
갈수록 늘어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어떻게 캐어할 것인가. 지난 4일 의정부 청소년수련관 한울관에서 (사)한국인간관계연구소(대표 이철웅)는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어떻게 사회가 끌어안을 것인가. 또 교육 현장에의 갈등과 서로 간 인간관계는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에 대해 정책포럼을 가졌다.
이날 포럼은 전문교수단, 심리상담 전문가, 교육자, 학부모 및 행정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교육현장에서의 갈등조정 및 관계회복(회복적 생활교육)과 학교 밖 청소년 정책의 방향'을 주제로 열렸다.
학교 밖 청소년 정책 포럼에서 발췌를 맡은 동두천성폭력상담소 대표인 김용순박사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증가현상은 교육적 소외자 증가이며, 곧 사회적 소외자 증갸이므로 이들을 최소화 하는 교육정책 지원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박봉석 군자디지털고교 전 교장은 "공적 교육부터 사회 전반에 걸쳐 학업중단 등 교육 소외 학생 증가 현상은 건전한 미래 사회의 부정적 요인"이라며 이에 대한 근원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구식(한국평화교육 훈련원) 박사는 "교육현장에서부터 (비행청소년에 대해) 사건의 처벌보다는 가해자와 피해자간 관계 회복을 위한 이해도를 높여 신뢰하는 인간적 감성을 일으키는 사건 사례를 중심으로 생활교육의 중요성을 발표했다.
의정부교육청 신희남 장학사는 “신뢰를 쌓는 교육풍토 조성에 필요한 회복적 생활교육 적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학교현장에서 대응방안들을 제시 했다. 김은주(대경중학교 전문상담사)강사와 임선호(임선호 심리상담소)강사는 실제로 상담과정에서 회복적 정의에 바탕을 둔 갈등조정과 관계회복 프로그램의 적용 실제를 설명하여 참석한 교원들과 학부모들의 공감을 가져왔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사회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에는 일본의 학교 밖 청소년 전문가 오자와 마키코 선생의 초청한 국제 강연을 비롯하여 매년 실시하는 정책포럼으로 학문과 현장적 접근을 시도하는 청소년교육 전문 포럼이다.
행사를 주관한 이철웅 한국인간관계연구 이사장은 “교육현장에서 날로 심해지는 갈등과 불신풍조는 우리 사회가 극복해야 할 과제로서 오늘 포럼을 통해 근원적 접근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북부 교육장들의 적극적인 성원으로 많은 호응을 이루었으며, 특히 의정부청소년육성 재단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청소년활동이 자발적으로 민관이 협력하는 네트워크를 구성되어 서로 협력하는 가운데 보다 효율성을 기할 수 있었다는 평가이다.
김영관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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