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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찬 展
여행에서 두고 온 풍경展
비디갤러리
2018. 10. 2(화) ▶ 2018. 10. 23(화) Closed on Sunday | 관람시간 : 10:30 ~ 18:30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18길 9(명동역 3번출구 나와서 왼쪽) | T.02-3789-3872
NA-104 여행에서 두고 온 풍경_70x70cm_acrylic on canvas_2014
꿈과 사랑과 행복을 담은 서정적인 풍경 그의 작품세계 근저에는 삶의 아름다움에 대한 헌사가 담겨 있다. 꽃과 나무 그리고 가옥이라는 제한된 몇 가지 소재를 구성하여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 삶의 아름다움을 노래한다. 작품 하나하나가 발산하는 색채의 광휘는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긍정의 표현임은 말할 나위도 없다. 간소한 몇 가지 색채를 기본으로 하는 색채의 화음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다. 그의 색채감각은 감각의 차원을 넘어서는 지적인 세련미를 보여준다.
여기에다가 간소하게 전개되는 형상을 덧붙임으로써 한 편의 서정시와 같은 풍경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아름다운 자연을 상징하는 꽃과 나무가 화면을 지배하는 가운데 가옥을 화면 구석으로 모아놓음으로써 시야를 한껏 넓혀놓고 있다. 이처럼 공간의 확장을 통해 그는 서정적인 이미지를 불러들이고 있다. 꽃과 나무 그리고 촌락이 함께 할 뿐만 아니라, 촌락을 화면 구석으로 몰아놓음으로써 서정적인 공간이 열리게 된다. 시야를 넓혀주는 공간 배분, 즉 소실점이 없는 데도 원근이 존재함으로써 한 수의 서정시를 읽고 있는 듯싶은 감정에 이끌리는 것이다.
신항섭(미술평론가) 평문에서 발췌
NA-122 여행에서 두고 온 풍경_80x80cm_acrylic on canvas_2014
여행에서 두고 온 풍경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이별이 손을 내민다. 말없이 가버리는 것이 어찌 시간뿐이랴 정담아 두고온 것은 또 그리워진다
잔디밭 마을에 내려앉은 흰구름 백일홍 꽃피는 고향의 아침 뜨거운 태양을 포옹하는 느티나무 무지개가 시작되는 밤의 정적 눈내리는 마을의 골목길 스산한 바람타고 오는 들국화 향기 곤돌라 출렁이는 베니스의 하루 다랭이 마을의 누워있는 보리밭
누가 인생을 여행이라 했던가 시간은 공간을 넘어서 가버리지만 정담아 두고 온 것은 오늘도 그곳에 있다
그리워지는 곳으로 돌아가 두고온 것을 선과 색으로 수놓아 다시 그림으로 그 아름다움을 남겨두리라 <작가노트>
NA-176 여행에서 두고 온 풍경_60.6X72.7cm_acrylic on canvas_2017
NA-184 여행에서 두고 온 풍경_53X53cm_acrylic on canvas_2018
NA-185 여행에서 두고 온 풍경_53X53cm_acrylic on canvas_2018
NA163 여행에서 두고 온 풍경_91x61cm_acrylic on canvas_2016
NA165 여행에서 두고 온 풍경_70x70cm_acrylic on canvas_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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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윤찬 | NA, YUN CHAN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상학과 졸업 | 뉴욕 아트스튜던트리그 수업
개인전 | 2017 갤러리 라메르 (기획초대전) | 2016 희수갤러리 (초대전) | 2015 갤러리 라메르 | 2014 art space K (초대전) | 2013 한가람 아트 갤러리 (초대전) | 2012 유중아트센타 | 2010 한전아트프라자 (초대전) | 2007 갤러리 라메르 (초대전) | 2006 갤러리 라메르
ART FAIR | 2016 SOAF (COEX) SEOUL | 2015 AAF HONG-KONG CONVENTION CENTER | 2014 AAF SINGAPORE, F1 FIT BUILDING (SINGAPORE) | 2014 ART COLLECTION IRAN (IRAN) | 2007 KOAS전 (인사아트센타)
그룹전 | 1991년부터 100여회의 그룹전에 참가 하였음
현재 | 한국미술협회, 상형전, 서초미술협회, 상미술회, 한국전업미술가 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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