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누가, 무엇이 자리잡고 있습니까? 로마서 8:5~6
성경은 우리가 연약한 존재라는 것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그 연약함 때문에 아무리 은혜를 받아도 육신의 소욕과 생각이 삶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믿음생활을 한다는 것은 영적 갈등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가장 치열한 영적 전쟁으로 들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생에서 오는 것으로,육신의 생각은 절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없습니다. 도덕적인 문제를 언급할 때 비교되는 두 사람이 있습니다. 둘 다 위대한 산앙의 사람인데,구약의 요셉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혹을 거절한 사람입니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여자가 유혹했음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생각하며 지신을 지켰습니다. 다른 한 사람은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사람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았지만'어쩔 수 없이' 이성의 유혹에 넘어가 삶의 업적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다윗입니다.
깨어진 도덕성은 단순한 죄 하나의 문제가 아닙니다. 다윗은 왕으로서 부하들에게 도덕적 영적 권위를 가질 수 없었고 아버지로서의 영적 권위도 무너졌습니다.깨진 도덕성의 무서움은 그 죄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삶의 전반적인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입니다.
어윈 루처(Erwin Lutzer)의 책 [회복의 하나님을 붙들라]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우리는 다윗이 보지 못한 것이 무엇인지 충분한 시간를 갖고 곰곰이 떠져볼 필요가 있다. 먼저 그 죄를 지을 때 그는 결국 죄로 수치를 당하리라는 사실을 보지 못했다.
자기 왕국이 붕괴되리라는 것도 미리 보지 못했다. 다윗이 자기의 부정한 행위로 어떤 파국이 닥칠지 미리 볼 수 있었더라면 역사가 어떻게 달라졌겠는가. 순간적인 욕정으로 결국 그가 중시하던 모든 것이 다 무너졌다...그는 고의적으로 하나님깨 범죄하고자 하지는 않았다. 다만 잠시 하나님을 무시했을 뿐이었다."
마음에 어떤 생각이 자리 잡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 생각으로 인해 맞게 될 결과를 상상해 본다면 지금의 생각을, 더 나아가 삶을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내 마음에 어떠한 생각을 담겠습니까?
* 나는 언제 하나님을 무시하고 내 마음대로 살려고 합니까?
기도
하나님, 내 안에 죄 된 마음이 주님의 마음으로 변화되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옵소서.스스로 연약한 존재임을 인정하면서 늘 주께 도움을 구하게 하시고 내 몸이 성령의 전임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게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병삼 목사 만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