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수비(文過遂非)
【한자】글월 문 / 지날 과 / 이룰 수 / 아닐 비
【의미】 허물을 꾸며서 그릇됨에 이르게 하다는 뜻으로, 허물을 어물어물 숨기고 뉘우치지 아니함.
【유의어】▶ 文過飾非 (문과식비) : 허물과 그릇됨을 꾸밈.
【字意】
◎ 文(문) 사람의 가슴 부위에 심장 모양의 무늬를 표시한 것이어서 ‘무늬’, ‘채색’ 등으로 사용되다가 후대에 표시한다는 의미에서 ‘문자’나 ‘글’의 의미로 변천.
◎ 過(과) ‘骨(골)’의 변형으로, 발음으로도 사용되면서, ‘뼈’의 의미에 ‘과거’나 ‘후회’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지나가다’는 의미에서 ‘지나치다’, ‘잘못’, ‘과거’ 등의 의미를 파생함.
◎ 遂(수) 다 마치고 이루었다는 의미에서 '이루다', '드디어' 등의 의미 생성함.
◎ 非(비) 새가 양 날개를 펼치고 하늘을 날아오르거나 내려오는 모양인데, 하늘을 수평으로 나는 것과 반대의 의미로 ‘아니다’는 의미로 변화. 후에 ‘날다’는 나는 모양을 구체적으로 표현한 ‘飛(비)’를 만듦.
첫댓글 허물을 어물어물 숨기고 뉘우치지 아니함. 문과수비의 뜻. 이러면 안되겠지요. 나 자신부터 반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