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9일 일요일 을지로 따비

[(두보레)]

밤사이 내렸던 봄비가 그치고 봄바람이 부는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날씨변화가 심한 계절이라 거리에서 노숙으로 생활하는 거사들의 건강이 염려됩니다.

오늘밤에도 우리는 도움의 손길을 바라는 거사들을 만나러 을지로 지하차도로 찾아갔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거사들은 시간에 맞쳐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금새 긴줄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는동안 우리는 거사들에게 보시를 할수있도록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보시에 앞서 합장으로 인사를 드리고

가져온 먹거리와 차를 한분한분 나눠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봉사자들은 심신이 지쳐있는 거사들의 마음을

헤아려가며 이시간이 위로가 될수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비록 한분한분의 이름은 알수없지만 오늘밤에도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은 안산에 있는 우리한마음회 봉사단체에서 서성진 거사님. 안영화 보살님. 장자경 보살님. 윤옥향 보살님.

그리고 회원이신 전재성(퇴현)거사님이 봉사활동에 동참해 주셔서 오렌지 110개. 백설기떡 100개. 커피 110잔.

둥굴레차 약 30잔을 보시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곁에서 변함없이 을지로 거사님들이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여운 김광하]

늘 변함없이 오셔서 봉사하는 주) 이티아이 우리한마음 회원님들께 합장합니다. 오늘 저녁 굴다리 바람이 시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