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 영화를 이미 본
폐인님과 같은 느낌이었죠.
물이 들어오고,폭파되는 배를 탈출하는
군인들 모습에서 세월호와 천안함이
같이 생각나더군요.
영화는 가능하시면 아이맥스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공중전 장면이 상당히 많고
공중에서 폭격하는 장면도
아이맥스화면에서
보면 진짜 전투기에 타서
바라보는 느낌이 듭니다.
따라서 아이맥스로 안보고
일반 영화 화면으로
보시면 밀덕이나 역덕이거나
놀란빠가 아님
지겨우실수도 있죠.
그러나 아이맥스로 보면
이 영화는 걸작입니다.
크게 3부분의 주인공들이 있죠.
<잔교 >
핀 화이트헤드 - 토미역, 영화의
실질적 주인공이자 생존왕이죠.
가까스로 탈출선에 타도 탈출선이
어뢰에 격침되어 다시 덩케르크로
돌아와서 다시 탈출을 계속 시도하죠.
탈출-격침-탈출을 계속하는
그리스 신화의 시지프스같은
모습이죠.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이야기가
끝을 맴돌죠.
<하늘>
톰 하디 - 영국 공군
스핏파이어 조종사 파리어(Farrier) 역.
덩케르크 참전자들 중 공군을 대표하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강렬하게 인상을
남기죠.아이맥스 장면의 대부분인
공중전은 톰 하디가 보여주죠.
<바다>
마크 라이런스 -
민간 선박 문스톤(Moonstone)을
운항하는 민간인 도슨으로 나옵니다.
이외에 킬리언 머피등 놀란 영화에
단골등이 나옵니다.
잔교,바다,하늘(잔교는 1주일,바다는 하루,
하늘은 1시간)로 시간순서와 관계없이
덩케르크 탈출을 그리고 있죠.
따라서 시간순서로 구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전쟁영화의 또 하나의 상징으로 남을듯 합니다.
일반 스크린 영화로 보면 (별3개)
아이맥스로 보면 별4개반 드립니다.
동영상'덩케르크' 2차 예고편www.youtube.com
이제 여름걸작 3부작중 하나를 봤으니
나머지가 두작품이 남았네요.
( 덩케르크 , 군함도, 택시운전사 )
첫댓글 IMAX 눈높이 카메라 덕분에 확실히 체험한듯 좋았어요. (말그대로 눈높이 시선. )
간만에 톰하디 미간연기 반갑더군요. ㅎㅎ
실감나는 카메라 덕분에 약간의 멀미도 했습니다..ㅜㅜ
정말 전투기에서 바라보는 시선.
바다에 불시착한 비행기안에서
바라보는 시선. 배에서 바라본
시선등이 눈높이로 보이더군요.
공중전장면은 정말 공중에서
보는 느낌을 많이 살렸습니다.
역시... IMAX가 답이 었군요
멀지 않은곳에 IMAX 극장이 있다는걸 항상 잊고 살아서... (크기며 이런건 잘 모릅니다만)
언젠가 한번은 제대로 IMAX를 위한 영화를 보긴 해여겠네요.
한편으론 그냥 화면도 보기 힘들었는데
IMAX 는 너무 실감나서 못견디지 않았을까 하는 (그냥 지나고 난 시점에서의 합리화 랄까) 생각도 문득 드네요.....
아!후기에 빠진거지만.영국군의
비정함도 느껴지더군요
(물론 전쟁상황인데다 자국군 우선인것을 이해 못하는것은
아니지만)연합군인 프랑스군을
밀어내고 영국군 먼저!먼저!하는데서 전쟁의
비정함도 느껴지더군요.
하긴 영국군(넓게봐서는
안작 부대☞캐나다,호주,뉴질랜드
포함같지만 .영화 초반
토미가 줄서려니까 여기는 척탄병
줄이야하며 꺼지라는 식으로 말하는 병사들이 캐나다 출신
병사들 같더군요.)도 서로 밀쳐내는
상황이었으니.
영화후반 프랑스군출신인 깁슨을
희생양으로 삼으려는데서도 그런
느낌이 들었죠.(연합군이고 나발이고 소용없다-_-;;)
아직 보기 전인데....집 앞이니 꼭~~! 아멕으로~~~
덩케르크 후기 기다리겠습니다.^^
아이맥스로 보았지만 대전은 너무 작더군요
용산 아이맥스로 보면 감동받을 거 같습니다
용아맥이 제일 낫다더군요.
그런데. .
그래서 그런지 전체 매진이더라구요.
용아맥에서 보려면
시간걸릴듯 합니다.
용산 아이맥스 예매하기도 엄청 힘들었는데 덕분에 앞쪽 사이드에서 보느라 배에 탄것처럼 멀미하면서 힘들게 봤는데 영화는 정말 좋았거든요... 아이맥스 점수가 포함된 거였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