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믿음의 방패와 사단의 불화살
에베소서 6:16
16.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화전을 소멸하고
'믿음의 방패'라는 말의 '방패'인 헬라어 '쒸레오스 θυρεός'는 문짝처럼 온 몸을 가릴 수 있는 길고 큰 방패(a large oblong, four cornered shield)를 말합니다. 이 단어는 '문(door, gate)'이라고 하는 여성명사 'θύρα쒸라'에서 파생된 남성명사입니다. 모든 것은 '문'이 열릴 때 들어갈 수 있는 것처럼, 문의 역할을 하는 방패가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방패가 없거나 또는 방패가 부러졌거나 또는 종이같이 어떠한 것도 뚫을 수 있는 재질로 만들어진 방패라면, 적군이 쏘는 불화살의 공격을 막을 수 없습니다. 적군의 불화살을 맞고 쓰러질 수밖에 없습니다.
크리스천에게 있어서 방패는 '믿음'으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믿음 이외의 그 어떠한 것도 방패 역할을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믿음'이 무엇입니까? '믿음(faith)'이라는 헬라어 'πίστις 피스티스'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뢰(trust, confidence)', '확신, 신념(conviction)'에 대해 쓰이는 말이며, 또 사람의 인격(character)이 믿을만할 때 '충성, 충실, 성실, 신의, 신용(fidelity, faithfulness)과 같은 뜻으로 쓰인 용어입니다.
이 단어는 성경에서 다음과 같이 쓰였는데, 이 단어가 쓰인 성경 말씀만 보더라도 우리가 '믿음의 방패'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 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에 나오는 성경 말씀들을 보면서 여러분의 '믿음의 방패'는 쓸만한 것인지, 그렇지 않고 어딘가 망가져 있거나, 아예 못쓰게 된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강 읽지 말고 한 절 한 절을 깊이 묵상하면서 읽으시기 바랍니다.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바 의와 인과 신(faith)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찌니라(마 23:23)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faith)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저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좇으니라(막 10:52)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faith)에 복종하니라. 스데반이 은혜(faith)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민간에 행하니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faith)이 충만한 자라(행 11:24)
*그런즉 우리가 믿음(faith)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폐하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롬 3:31)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faith)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 5:22-23)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faith)의 가정들에게 할찌니라(갈 6:10)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faith)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 2:8)
*믿음(faith)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옵시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엡 3:17)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부터 평안과 믿음(faith)을 겸한 사랑이 형제들에게 있을찌어다(엡 6:23)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를 가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일심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faith)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빌 1:27)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입어 교훈을 받은대로 믿음(faith)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골 2:6-7)
*이러므로 나도 참다 못하여 너희 믿음(faith)을 알기 위하여 보내었노니 이는 혹 시험하는 자가 너희를 시험하여 우리 수고를 헛되게 할까 함일러니(살전 3:5)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근신하여 믿음(faith)과 사랑의 흉배를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
*경계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faith)으로 나는 사랑이거늘, 사람들이 이에서 벗어나 헛된 말에 빠져 율법의 선생이 되려 하나, 자기의 말하는 것이나 자기의 확증하는 것도 깨닫지 못하는도다(딤전 1:5-7)
*믿음(faith)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이들이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faith)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그 가운데 후메내오와 알렉산더가 있으니 내가 사단에게 내어준 것은 저희로 징계를 받아 훼방하지 말게 하려 함이니라(딤전 1:19-20)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faith)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으며 믿음(faith)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입었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거를 증거하였도다(딤전 6:11-12)
*디모데야, 네게 부탁한 것을 지키고 거짓되이 일컫는 지식의 망령되고 허한 말과 변론을 피하라. 이것을 좇는 사람들이 있어 믿음(faith)에서 벗어났느니라.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찌어다(딤전 6:20-21)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faith)과 사랑으로써 내게 들은바 바른 말을 본받아 지키고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 아시아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나를 버린 이 일을 네가 아나니 그 중에 부겔로와 허모게네가 있느니라(딤후 1:13-15)
*망령되고 헛된 말을 버리라. 저희는 경건치 아니함에 점점 나아가나니 저희 말은 독한 창질의 썩어져감과 같은데 그 중에 후메내오와 빌레도가 있느니라. 진리에 관하여는 저희가 그릇되었도다.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 하므로 어떤 사람들의 믿음(faith)을 무너뜨리느니라(딤후 2:16-18)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저희 중에 남의 집에 가만히 들어가 어리석은 여자를 유인하는 자들이 있으니 그 여자는 죄를 중히 지고 여러가지 욕심에 끌린바 되어 항상 배우나 마침내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느니라. 얀네와 얌브레가 모세를 대적한 것 같이 저희도 진리를 대적하니 이 사람들은 그 마음이 부패한 자요 믿음(faith)에 관하여는 버리운 자들이라(딤후 3:5-8)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faith)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딤후 3:15)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faith)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딤후 4:7-8)
*그러므로 네가 저희를 엄히 꾸짖으라. 이는 저희로 하여금 믿음(faith)을 온전케 하고 유대인의 허탄한 이야기와 진리를 배반하는 사람들의 명령을 좇지 않게 하려 함이라. 깨끗한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나 더럽고 믿지(faith)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아무 것도 깨끗한 것이 없고 오직 저희 마음과 양심이 더러운지라. 저희가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 자요 복종치 아니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딛 1:13-16)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 도의 초보를 버리고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faith) 과 세례들과 안수와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데 나아갈찌니라(히 6:1-2)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faith)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faith)을 가진 자니라(히 10:38-39)
*믿음(faith)으로 저희가 홍해를 육지 같이 건넜으나 애굽 사람들은 이것을 시험하다가 빠져 죽었으며 믿음(faith)으로 칠일 동안 여리고를 두루 다니매 성이 무너졌으며(히 11:29-30)
*믿음(faith)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치 않기 위하여 죄인들의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자를 생각하라.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치 아니하고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것 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 하였으니(히 12:2-6)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이르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저희 행실의 종말을 주의하여 보고 저희 믿음(faith)을 본받으라(히 13:7)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faith)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줄 너희가 앎이라(약 1:2-3)
*오직 믿음(faith)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약 1:6-8)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더웁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faith)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혹이 가로되 "너는 믿음(faith)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faith)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faith)을 네게 보이리라."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아아 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faith)이 헛 것인줄 알고자 하느냐?(약 2:15-20)
*믿음(faith)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찌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약 5:15-16)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믿음(faith)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벧전 1:8-9)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faith)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니라(벧전 5:8-9)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faith)이니라(요일 5:4)
*이 사람들은 원망하는 자며 불만을 토하는 자며 그 정욕대로 행하는 자라. 그 입으로 자랑하는 말을 내며 이를 위하여 아첨하느니라... 마지막 때에 자기의 경건치 않은 정욕대로 행하며 기롱하는 자들이 있으리라 하였나니 이 사람들은 당을 짓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은 없는 자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faith) 위에 자기를 건축하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유 1:16-21)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말라. 볼찌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faithful)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계 2:10)
*네가 어디 사는 것을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단의 위가 있는 데라. 네가 내 이름을 굳게 잡아서 내 충성된(faithful) 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단의 거하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faithful) 믿음(faith)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계 2:13)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faith)을 지키는 자니라(계14:12)
*또한 "우리를 무리하고 악한 사람들에게서 건지옵소서" 하라. 믿음(faith)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님이라. 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살전 3:2-3)
본절(엡 6:16)의 '악한 자의 모든 화전'은 11절에 나온 '마귀의 궤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쓰인 '마귀'는 단수로 모든 악한 것의 대표인 사단을 말하며, '궤계'는 에베소서4:14에 나온 '간사한 유혹'을 말합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엡 4:13-14)
'화전'이라는 말은 '불화살(the fiery darts)'을 말합니다. 즉 마귀가 화살 끝에 불을 붙여서 우리의 생각에 넣어줄 수 있는 모든 악하고 잘못된 생각들을 말합니다. 이것은 불신앙적인 모든 생각들을 말하며, 원망, 불평, 의심, 오해, 시험, 거짓된 송사, 비뚤어진 마음, 반역, 불순종, 감사하지 못하는 마음, 탐심, 두려움 등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습니다. 어느 목회자는 계속해서 자기의 삶 속에 어려움이 찾아오자 하나님이 너무 원망스러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X..."라며 욕을 하고, 목회를 그만두고 세상 일을 하게 되었고, 지금도 세상일을 하고 있습니다. 또 어떤 교인은 자기의 삶에 고통이 오는 것을 목회자가 사랑으로 이끌어주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목회자를 원망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위에 있는 믿음이 연약한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거짓말을 만들어서 말하며, 심지어 이메일까지 거짓으로 꾸며서 보내주면서 실족시키고 있습니다.
사탄의 불화살을 맞으면 그 동안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던 공든탑이 하루 아침에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마귀는 끊임없이 교회에서 교인을 통해 성도들 사이에 이간질을 시키고 거짓말을 하게 하며 그것을 믿게 하므로 신앙생활을 못하도록 열심을 다해 불화살을 당기고 있는 것입니다. 일단 불화살을 맞으면 마음이 요동하게 되어있습니다. 갑자기 의심이 생기며 신뢰감이 사라지며 모든 것들이 거짓말처럼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그 동안 진리라고 믿었고, 진실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에 금이 가기 시작하면서 회의감마저 생깁니다.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요 13:2). 이렇게 마귀가 어떠한 생각을 넣어주면, 그 생각에 사로잡혀서 즉 지배당해서 그 생각이 마치 참된 생각인 줄로 착각하고 그 생각대로 행동하며 말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은 무엇보다도 우리의 마음을 지키라고 하는 것입니다(잠 4:23). 따라서 마귀가 던지는 불화살을 믿음이라는 방패가 없어서 막지 못하면, 우리의 심장을 뚫고 들어와 우리의 생각을 지배하여 넘어뜨리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얼마나 믿음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모든 불화살을 믿음으로 막을 수 있습니까?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은 얼마나 되며, 또 교회와 교회의 목회자에 대한 믿음은 어느 정도입니까? 만약 믿어왔던 사람에 대해 엉뚱한 말을 듣게 되었을 때에 여러분은 어떻게 반응하십니까? "내가 지금까지 보아왔던 사람은 그런 사람이 아니야"라고 단호하게 그 말을 막을만한 믿음의 방패가 있습니까? 아니면, "정말이요? 어머나~ 그렇게 안 보았는데... 그 사람이 그런 사람이었어요?"라고 합니까? 전자는 그 사람에 대한 믿음이 있을 때 가능한 말이지만, 후자는 그 사람에 대한 믿음이 없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정말 믿을만한 사람에 대해서라도 이간질하는 말을 들으면 후자처럼 반응할 수도 있고, 정말 믿으면 안 되는 사람에 대해서도 분별력이 없으면 전자처럼 반응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분별력을 갖고 살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항상 간구하며 바른 분별력을 갖고 정말 믿어야 할 사람과 믿으면 안 되는 사람을 구별하며 살아야 합니다.
마귀에게 속아서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에게 충고를 해주는 것을 '불화살'이라고 착각하여 계속 헛된 믿음의 방패로 막아대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는 마귀가 쏘는 불화살을 자기를 사랑하기 때문에 해주는 말이라고 믿으면서 방패를 치워버리고 아무런 방어없이 불화살을 직접 가슴에 맞는 미련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경은 믿음이 없고 교만한 자들을 미련하고 어리석은 자라고 표현합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날아오는 불화살은 그 종류가 너무나 다양합니다. 따라서 자칫 잘못하면 그 화살에 맞고도 전혀 맞았는지를 모르고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일들은 믿음이 없어서 그런 것입니다. 믿음은 어떻게 생깁니까? 어떠한 것을 자꾸만 듣다보니 그것에 대해 믿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무엇을 듣느냐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는다"라고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듣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의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 이외의 세상의 잘못된 그 어떠한 것도 듣고 따라가면 안됩니다.
예수님은 나사로를 살리시기 전에 마르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요 11:40)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창조된 피조물들이므로 반드시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믿음이 없어서 영적으로 소경된 사람들은 아무리 나사로가 살아나도 믿지 못하고 하나님과 예수님께 영광을 돌리기는 커녕 오히려 예수님을 죽이려고 음모를 꾸밉니다. 반면에 믿음이 있는 자들은 나사로가 살아난 것을 보면서 하나님과 예수님께 영광을 돌리며, 우리도 장차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부활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되면서 소망과 기쁨이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삶 속에서 소망과 기쁨이 있습니까? 아니면 절망과 우울함과 두려움이 있습니까? 만약 전자라면, 여러분에게 믿음이 있는 것이지만, 만약 후자라면 여러분의 믿음이 없거나 믿음이 바닥으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따라서 믿음을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의 방패로 모든 마귀의 불화살을 막아내야 합니다. 마귀의 불화살을 막지 못하기 때문에 생각이 병이 들고, 분별력이 없어져서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할만단 판단력마저 잃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영적 전쟁터에서 매일 매순간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군사된 자로서 우리는 무엇보다 온 몸을 가릴 수 있는 믿음의 방패를 반드시 갖고 있어야 합니다. 이 사실을 잊지 말고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모든 악하고 잘못된 마귀의 공격을 물리치며 승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받은 은혜와 감사의 제목은?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세상에서 마귀의 권세아래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불쌍한 영혼들 속에서 저를 특별히 선택하여 주시고 믿음을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없었다면, 지금까지 이렇게 어려움과 고통을 견디어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저를 이렇게 지금까지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때로는 저도 원망도 하고 불평도 하며 마귀가 넣어주는 잘못된 생각으로 인해 우울하고 좌절하며 불안과 걱정 속에 살아갈 때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계속해서 이끌어주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지금도 저희 교회나 제가 알고있는 교인들 중에 마귀의 불화살을 맞아서 쓰러져있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자기만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또다른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쏘아대어서 자기들보다 더욱 지옥자식이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주여, 믿음이 없는, 젖을 먹는 어린 신앙인들을 보호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그들이 교회 안에서 신앙생활을 잘 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저 역시 넘어지지 않게 도와주시고, 제가 그들을 잘 인도할 수 있도록 저를 사용하여 주옵소서.
저도 때로는 부정적인 생각과 불안과 걱정이 몰려와서 힘들 때가 많습니다.
또 많은 생각에 사로잡혀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할 때도 많습니다.
그런데 지나고 보면, 그 모든 것들이 부질없었던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때로는 믿음의 방패를 저 스스로 내려놓고, 날아오는 불화살을 고의적으로 맞을 때가 있었습니다. 마귀의 유혹과 미혹들이 때로는 제가 보고싶고 듣고싶은 것들일 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결코 제 손에서 믿음의 방패를 내려놓거나 옆으로 치우는 일이 없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믿음의 방패를 갖고 어떠한 일에도 요동함이 없이 주님께만 영광돌리게 하옵소서.
그래서 제가 있는 곳에는 주님의 빛만이 드러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 수 경
†he 2nd Life Foundation
뉴욕 퀸즈 리폼드 교회
Rev. Esther Soo-Gyung Kim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As for me and my house, we will serve the LORD!
(Joshua 24:15)